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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새해 첫 사장단 회의…신동빈 경영 비전 제시 주목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롯데지주



롯데, 새해 첫 사장단 회의…신동빈 경영 비전 제시 주목

신동빈 회장과 롯데그룹 사장단들을 새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다.

롯데그룹은 15일 오후 2시 신동빈 회장 주재로 2020 상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 옛 사장단 회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31층 강당에서 열리는 회의는 지난해 정기 임원 인사 후 새해 처음 열리는 것으로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사장단과 BU·지주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신 회장이 지난해 대법원판결로 '사법 리스크'를 해소한 이후 처음 열리는 회의로, 향후 경영과 관련해 어떤 비전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신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모든 요소를 바꿔나가야 한다"며 사업구조 혁신을 통한 성장 발판 마련을 주문한 만큼 이번 회의에서도 시장의 틀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돼야 한다고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VCM에서는 2020년 경제 전망, 2019년 그룹사 성과 리뷰 및 중기 계획, 그룹 주요 이슈 및 전략 등이 공유된다"며 "또한 주요 계열사 DT 추진 실무 임원들이 함께 모여 롯데 DT 추진의 현주소와 향후 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토크콘서트도 마련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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