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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오늘이 한반도 투자 적기"··· 美 상공회의소 연설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박원순 시장이 14일(현지 시간) 세계 최대 비즈니스 조직인 미 상공회의소에서 초청연설에 나서 '서울의 투자경쟁력'을 알렸다./ 서울시



미국을 순방 중인 박원순 시장이 국내 지방자치단체장 처음으로 미국 상공회의소에서 초청 연설자로 나서 "오늘이 바로 한반도 투자의 적기"라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박 시장이 미국 워싱턴DC 상공회의소에서 '서울의 투자경쟁력'을 주제로 연설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서울 투자를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는 북한으로 대변되는 지정학적 리스크일 것"이라며 "경제성장에 대한 목마름이 결국 북한을 개방과 민주화로 이끌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한반도 평화는 세계 경제에 새로운 기회"라며 "골드만삭스는 통일 한국의 경제 규모가 2050년 세계 2위에 다다를 것으로 예측했다. 서울은 북한 진출의 교두보"라고 주장했다.

박 시장은 "오랜 동맹으로 맺어진 신뢰를 바탕으로 한국은 미국의 가장 협력적인 파트너가 될 수 있다"며 "여러분의 과감한 결단이 리스크를 큰 기회로 바꾸고 미국 국부의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투자를 당부했다.

1912년 설립된 미 상공회의소는 미국 내 기업의 이익을 대변하는 비즈니스 조직으로 자국에서뿐만 아니라 전 세계 교역·투자 분야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연설 이후 박 시장은 토머스 도너휴 상공회의소 회장과 면담하고 서울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 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박 시장은 한국계 최초로 민주당 미연방 하원의원으로 당선된 앤디킴을 만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 방안을 모색했다.

외교·안보분야 전문가인 킴 의원은 한국전쟁 공식 종식 결의안(H.R. 152)을 발의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다.

킴 의원은 "평화와 안보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북한과의 대화와 협력에 있어서 도울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뮤리얼 바우저 워싱턴DC 시장, 밥 메데넨스 상원의원, 아미 베라 하원의원과 잇달아 대담하고 버지니아주 애넌데일 한인타운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을 찾아 헌화했다.

박원순 시장은 "미국 내 경제·행정 분야의 중요한 파트너들에게 서울의 경쟁력을 알릴 수 있는 의미있는 기회였다"며 "서울을 세계 혁신가가 모여드는 도전과 혁신의 장으로 각인시켜나갈 수 있도록 혁신적 경제 정책을 지속적으로 세일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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