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정책

제3회 키즈스피치FM, 전래동화와 합창의 콜라보로 성황

부산디자인진흥원에서 열린 키즈스피치FM에서 어린이들이 군밤타령 등 우리민요를 합창하고 있다.(사진=키즈스피치FM)



어린이들의 스피치와 합창으로 꾸며지는 이색 공연 '2020 제3회키즈스피치FM'이 지난 12일 오후 해운대 부산디자인진흥원 이벤트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키즈스피치FM이 매년 다른 콘셉트로 기획, 진행하는 이날 공연은 민요와 전래동화를 콩트와 연극 그리고 뉴스와 리포팅 형식으로 적절히 조화시킨 '콜라보'를 시도해 갈채를 받았다.

부산TBN 아나운서인 김시영 원장(여. 방송명 김초희)은 "일정한 틀에 맞춘 교과서적인 대본 낭독 형식에서 벗어나 어린이들이 개성에 맞춘 원고로 개작하는 과정에 주안점을 두었다"며 "이를 다시 뉴스, MC, 콩트, 리포터, 자유스피치 등 방송스피치 기법으로 표현하며, 극(劇)적인 요소를 가미해 객석과 호흡하는 공연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이날 무대에는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의 어린이 70여 명이 교대로 등장했으며 객석의 학부모와 시민 300여 명도 무대와 호흡을 맞추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연출했다. 또 스피치공연이라는 취지에 부합하기 위해 사회자는 따로 두지 않고 수강생들이 각 파트마다 직접 맡아 수업시간에 배운 것을 직접 시연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김시영 키즈스피치FM 대표(사진=키즈스피치FM)



김경희 대표는 "어린이들이 힘들어하는 말하기와 표현력을 강화하는 방법으로 방송기법을 활용하게 됐다"며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말하기 능력을 키워주고 아이들에게 큰 성취감과 자신감을 길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MBC와 KBS부산방송을 거쳐 현재 부산TBN에서 아나운서로 활약하며 기업교육전문 봄아카데미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또 부산인재개발원, 경남인재개발원, 대구공무원교육원과 부산여성가족개발원, 경남여성개발원 등에 교수로 출강하며 전국을 무대로 스피치를 기반으로 한 리더십개발과 이미지 연출 등을 강연하는 '스타강사'다.

김 원장은 "스피치를 배우는 아이들이 일정한 사고의 틀에 갇히지 않고 보다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아이로 자라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공연을 준비했다"며 "늘 자신감과 창의적인 생각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말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키즈스피치FM은 매년 상반에 공연을, 하반기는 스피치대회를 개최해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는 등 지역 언어교육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