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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SK㈜, '착한' 콜드체인 업체 '벨스타' 2대주주로

SK㈜./뉴시스



SK㈜가 신선식품 유통 사업으로도 발을 넓힌다.

SK는 13일 벨스타 수퍼프리즈에 25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로 올라선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와 공통투자했으며, 1년 뒤 각각 125억원씩 추가 투자할 수 있는 선택권도 받았다.

벨스타는 저온을 유지해 제품을 배송하는 '콜드체인' 물류업체다. LNG 냉열을 활용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4년 미국 사모펀트 이엠피 벨스타가 설립해 중국국제신탁투자공사와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벨스타는 지난해 평택시 오성산업단지에도 현대식 저온 물류센터를 준공해 가동 중이다. 앞으로 인천항만공사 초저온 복합 물류센터 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등 사업 확장 계획도 있다.

SK는 국내에서 처음 LNG 냉열 활용 기술 보유 회사 지분을 보유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벨스타 기술은 LNG 냉열을 재활용할 수 있고, 전기요금도 최대 70% 까지 절감할 수 있으며, 환경오염도 방지할 수 있어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성장 가능성도 높다. 세계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에서 콜드체인 미숙에 따른 식품 손실 비율은 56%에 달한다. 국내 역시 노후화가 급격하게 진행된 상태다. 때문에 SK는 벨스타가 식품뿐 아니라 바이오와 고급 어류, 제약 등 고부가가치 영역에서도 여러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파트너사와 협업을 통해 아시아 콜드체인 네트워크 구축 포부도 전했다.

SK㈜ 관계자는 "아시아지역 콜드체인 인프라 수요는 급격히 늘어나는 반면 현대식 인프라의 공급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벨스타가 보유한 독자적 기술력과 SK㈜ 비즈니스 노하우, 풍부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접목함으로써 아시아 콜드체인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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