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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비상(飛上) 2020 전략] SK건설 "행복 경영의 해, 7300여가구 분양"

안재현 SK건설 사장/SK건설



SK건설은 '행복위원회'를 신설하고, 비즈니스 모델 변화를 통해 친환경·도시화 사업 비중을 확대하기로 했다. 신개념 주거상품을 선보이고 스마트 건설 도입을 통해 생산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SK건설은 올해를 '행복경영의 원년'으로 내세웠다. '비즈니스 모델(BM)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해'로 정하고, 구성원 모두가 함께 행복경영을 실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새해 신년사를 통해 "우리는 경영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경제적 가치(EV) 및 사회적 가치(SV)를 창출하며,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회사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복경영' 원년…참여형 경영 실천

SK건설은 올해 친환경 및 도시화 사업 비중을 넓힐 계획이다. 연료전지, 친환경 플랜트 및 발전, 신개념의 주거상품 등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한다. 또한, 스마트 컨스트럭션을 적극 도입할 예정이다. 단순화·표준화·모듈화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도입으로 생산성을 증대한다는 계획이다.

조직 관련 비전도 제시했다. SK건설은 자기 완결형 조직인 스쿼드 조직을 확대한다. 스쿼드 조직은 경제적 가치(EV)와 사회적 가치(SV) 창출이 가능하도록 구성원의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데 집중하고, 필요시 언제라도 조직변화를 단행할 계획이다. 또한 '구성원 참여형'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행복위원회를 신설해 최고경영자(CEO)와 구성원이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장을 만들고 그 내용은 실제 회사 경영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안 사장은 "올해는 구성원 전체의 행복을 위해 보다 깊게 접근하고,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행복의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SK건설 로고



◆ 실적호조…올 7363가구 분양

SK건설은 지난해 2018년 실적악화를 딛고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692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실적을 감안하면 2017년 영업이익(2023억원)에 근접할 전망이다. 당기순이익 역시 큰 폭으로 상승했다. 2017년 555억원, 2018년 694억원 수준에 머물렀지만 올해 1362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올해 분기별 평균 매출액은 1조8492억원으로 전년도 평균액 1조6089억원을 뛰어넘은 상황이다.

2018년 7월 라오스 댐 붕괴 사고 이후 SK건설의 영업이익은 867억원으로 직전년도(2023억원)의 42% 수준으로 추락했다. 이와 함께 사고수습비용으로 기타충당부채 560억원을 계상했다.

SK건설은 작년에 해외에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SK건설에서 글로벌마케팅부문장과 해외사업을 총괄하는 글로벌Biz 대표 등을 역임하며 '해외통'으로 알려진 안재현 사장의 능력이 발휘됐다는 평가다. 취임 후 실적과 재무구조 악화로 고민하던 안 사장이 해외로 눈을 돌려 돌파구를 찾았다는 평이다.

특히, 유럽에서의 수주가 큰 성과로 꼽힌다. SK건설은 서유럽 플랜트시장에 기본설계(FEED)분야로 진입했다. SK건설은 작년 6월 영국 런던교통공사가 발주한 실버타운 터널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가 하면 같은 달 벨기에에서 PDH 플랜트를 수주했다.

시공능력 평가 10위권 진입에 대한 의지도 돋보인다. 지난해 시공능력평가를 보면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대림산업 1~3위 자리를 나란히 차지하고 있다. 그 다음은 GS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호반건설 순이다. 호반건설은 올해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

한편 SK건설은 올해 총 4회에 걸쳐 7363가구(일반분양 3299가구) 재개발 아파트 분양을 준비 중이다. 우선 오는 3월 부평 부개서초교 북측 지역에 총 1559가구를 분앙한다. 일반분양은 898가구다. 5월에는 서울 수색 13구역 1464가구(일반분양 228가구)를 분양한다. 10월은 부산 양정1구역 2276가구(일반분양 1160가구)를 분양한다. 11월 수원 113-6지역에서는 총 2064가구(일반분양 1013가구)를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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