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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은성수 "스마트 혁신금융, 지역경제 성장 촉진하는 핵심 동력 될 것"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4차 산업혁명시대, 금융혁명의 시작' 토론회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나유리 기자



"데이터 기반 스마트시티에서 변화하는 금융은 지역주민의 생활을 편하게 하고 지역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다"

은 위원장은 10일 '4차 산업혁명 시대, 금융혁명의 시작: 스마트혁신금융, 포용경제와 스마트 대한민국''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은 위원장은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를 통해 초연결된 스마트 시티는 금융서비스의 모습까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며 "개인의 운전습관을 바탕으로 보험료를 낮추거나, 상점을 지나칠 때마다 할인되는 카드를 확인할 수 있는 등 다양한 금융편의를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시티는 사물인터넷 빅데이터를 활용해 시민들이 도시 생활에 필요한 교통, 환경, 보안, 행정 등의 다양한 공공적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를 말한다.

은 위원장은 특히 스마트 시티를 통해 변화된 금융서비스(스마트 혁신금융)가 지역경제의 자금흐름을 한층 투명하게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블록체인과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복지급여를 제공하거나 세금을 납부하게 되면 금융기여도가 높아질 수 있다"며 "스마트 혁신금융의 중심에는 데이터가 있는 만큼, 데이터 분석 활용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9일 데이터 3법의 하나인 신용정보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오는 7월부터 시행된다. 금융위원회는 활발한 데이터 유통을 위해 1분기중 데이터 거래소를 구축하고, 3분기에는 기업간 데이터 결합을 위해 데이터 전문기관을 마련한다. 또 데이터를 분석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신규 플레이어도 지원할 계획이다.

10일열린 '4차 산업혁명시대, 금융혁명의 시작'토론회에서 토론자들이 토론하고 있다(왼쪽부터) 나호열 카카오페이CTO, 장현기 신한은행 디지털 R&D 본부장, 이한주 경기연구원 원장, 이종구 한국블록체인협회이사, 양국보 코트라 ICT 프로젝트 실장, 인호 고려대 컴퓨터학과 교수, 김용균 글로벌 스마트시티얼라이언스 기술분과위원장/나유리 기자



이날 토론회에서는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한 방안으로 블록체인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호 고려대학교 컴퓨터학과 교수는 "아날로그 금융시스템에서 디지털 금융시스템으로 변화하고 있는 시대에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며 "중앙시스템에 모든 자료를 분권화해 위 변조가 불가한 블록체인의 특성을 활용해 안전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 교수는 "블록체인이 활성화되면 금·은 등 실물자산은 물론 지적재산권까지 토큰화해 자산직거래 플랫폼을 통해 거래할 수 있게 된다" 며 "이 경우 '은행 없는 뱅킹서비스, 증권거래소 없는 증권 거래, 보험사 없는 보험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돼 금융기관보다 핀테크 기업의 역할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장현기 신한은행 디지털 R&D센터 본부장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혁신금융서비스 개발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블록체인의 경우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위조가 불가해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며 며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의 유기적 결합 등을 통해 금융모델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한 이번 토론회에는 은성수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이종구 한국블록체인협회이사, 이한주 경기연구원 원장, 인호 고려대 컴퓨터학과 교수, 양국보 KOTRA ICT 프로젝트 실장, 장현기 신한은행 디지털 R&D 센터 본부장, 나호열 카카오페이 CTO, 김용균 글로벌 스마트시티얼라이언스 기술분과 위원장 등 20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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