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미래의 쌀' 배터리 산업 최적지로 '포항' 꼽다
  • 플러스버튼이미지
  • 마이너스버튼이미지
  • 프린트버튼이미지
  • 카카오스토리버튼
  • 밴드버튼
  • 페이스북버튼
  • 트위터버튼
  • 네이버포스트버튼

文, '미래의 쌀' 배터리 산업 최적지로 '포항' 꼽다

최종수정 : 2020-01-09 12:50:37

문재인 대통령이 9일 포항 규제자유특구 GS건설 투자협약식이 열린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이 9일 포항 규제자유특구 GS건설 투자협약식이 열린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철강이 '산업의 쌀'이라면, 배터리는 '미래산업의 쌀'"이라며 "배터리 산업 육성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이 이곳 포항"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포항 내 경북 규제자유특구에서 진행된 GS건설·경상북도·포항시의 '배터리 리사이클링 제조시설' 투자협약에 참석해 "핸드폰·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 등으로 배터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해 (배터리 시장은) 오는 2025년이면 메모리반도체보다 큰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별히 2030년까지 신차의 33%를 친환경차로 보급하는 정부 계획에 따라,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과 처리가 매우 중요해졌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계속해서 "(포항 내) 경북 규제자유특구에서는 2년간 마음껏 배터리 실증이 가능하다"며 "사용 후 배터리의 성능을 평가하고, 다른 용도로 전환하거나 소재를 추출하는, 배터리 재활용에 꼭 필요한 제도를 갖췄다"며 포항이 배터리 산업 육성의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최고의 혁신 역량도 보유하고 있는 곳도 이곳 포항"이라며 "포항은 국내 최고의 공학도를 양성하는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과 세계 다섯 번째로 방사광가속기를 건설한 과학기술도시이며, 작년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돼 혁신 역량을 더욱 키웠다"고 재차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포항은)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간 상생의 생태계도 갖추고 있다"며 "에코프로지이엠은 GS건설과 협력해 니켈·코발트·망간 등 희귀금속을 추출해 배터리 제조사인 LG화학·SK이노베이션·삼성SDI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된다"며 포항이 갖춘 특별한 산업환경을 부각시키기도 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규제자유특구 현장을 처음 방문했다. 문 대통령이 규제자유특구 현장을 직접 찾은 이유는 이번 GS건설·경상북도·포항시의 '배터리 리사이클링 제조시설' 투자협약이 '지역경제 활성화 의지'로 성사됐기 때문이다. 이는 문재인 정부가 '규제혁신'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 노력과도 궤를 같이한다는 게 청와대 측 전언이다.

이와 관련 GS건설은 전기차 시장 확대로 성장이 유망한 '배터리'를 미래먹거리사업으로 해 포항시에 오는 2022년까지 총 1000억원을 투자한다. GS건설의 투자로 연간 최대 1000대 전기차를 처리(수집-보관-해체-재활용 순)할 수 있는 설비가 구축, 포항은 이차전지 산업의 전진기지로 활약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투자협약식 참석 후 포스코의 스마트공장을 방문해 중소기업·대학과 함께 개발한 AI(인공지능) 기반 최첨단 고로를 시찰했다. 문 대통령이 방문한 포스코 스마트공장은 세계경제포럼이 작년 7월 선정한 등대공장으로도 정평이 났다. 등대공장은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도입해 제조혁신을 이룩한 공장을 뜻한다.

한편 문 대통령의 포항 방문은 이번이 세 번째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직 취임 후 지난 2017년 11월 지진피해 현장을, 2018년 11월 4세대 방사광가속기 현장 시찰을 위해 포항을 찾았다.

화제의 뉴스

배너
토픽+
오늘의 메트로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 페이스북
  •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