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CES 2020을 둘러봤다.

두산그룹은 8일 (현지시간) 박 회장과 박지원 그룹부회장 등 경영진이 CES 2020 현장을 찾았다고 9일 밝혔다.

박 회장은 사우스홀에 있는 두산그룹을 시작으로 센트럴·노스 홀을 오가며 여러 기업 부스를 확인했다.

특히 박 회장은 인공지능(AI), 드론, 5G, 협동로봇, IoT, 모빌리티 등 두산 사업과 연관된 기술을 중심으로 최신 트렌드를 꼼꼼히 살폈다.

박 회장은 현장을 둘러본 후 경영진들에 "우리 사업 분야에서 최신기술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도록 많은 고민과 실천을 해야 한다"면서 "올해 CES에서 우리가 제시한 미래 모습을 앞당기는 데 힘을 기울여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두산은 올해 CES에 처음 공식 참가했다. '우리의 기술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를 만든다'는 목표로 에너지, 건설기계, 로봇, 드론 등 각 사업분야에서 두산이 지향하는 미래상을 선보였다.

구체적으로는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이 DJ와 함께 사인 스피닝 퍼포먼스를, 협동로봇 바리스타가 커피를 제공했다. 최고혁신상을 받은 수소연료전지 드론과 5G 건설현장 종합관제 솔루션 '콘셉트 엑스' 등도 전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