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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에이치시티, 5G 장비 확대 수혜주

올 영업이익 36% 증가 전망



"5G 시험인증 일감 밀려든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7일 "정부 인증을 대리할 수 있는 시험인증 업체인 에이치시티를 주목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에이치시티는 현대전자(현 SK하이닉스) 품질보증실에서 분사된 회사다. 사업부문은 정부를 대신해 전자기기가 정식 출시되기 전 안전성 불량 기술검사 등을 진행하는 시험인증 부문(약 69%)과 각종 전자제품 생산현장에서 사용되는 통신 측정기기의 주기적인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정 부문(약 31%)으로 구성된다.

최 연구원은 "국내 이동통신사들의 5G 인프라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유무선 통신망을 비롯해 28기가헤르츠(㎓) 주파수 장비도입까지 병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새로운 장비도입을 위해선 시험인증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에이치시티의 실적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이치시티는 지난 2018년 10월 국내 최초로 5G 국가지정 시험기관으로 인증받았다. 지난해 3분기 기준 5G 통신장비 및 단말기 시험인증 시장 내 8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에이치시티 실적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한 해 출시되는 신규 모델의 개수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데이터(Global Data)에 따르면 국내 5G 통신장비 종류는 지난해 초 272개에서 연말 578개로 1년 동안 112% 이상 확대됐고, 올해도 추가 성장이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5G 장비는 4G장비보다 시험항목이 많고 소요기간도 최대 3~4배 이상 길다"면서 "시험인증에 소요되는 시간에 따라 수수료와 이익이 결정되기 때문에 실적에 긍정적 요소"라고 분석했다.

이를 반영한 2020년 에이치시티의 시험인증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65% 이상 증가한 42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최 연구원은 추정했다.

5G 모듈을 탑재한 스마트폰 사물인터넷(IoT)이 가능한 신제품 출시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도 실적 성장에 긍정적 요소다. 5G 센서를 새로 탑재하거나 교체하는 모든 제품들이 에이치시티의 새로운 시험인증 및 교정 대상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에이치시티는 시험인증과 교정 사업을 병행하고 있는 국내 유일한 상장 기업이다.

이에 따라 최 연구원은 올해 에이치시티의 영업이익은 107억원으로 전년보다 36.3%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액 역시 35.3% 늘어난 61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요 선진국들의 5G 투자 확대로 시험인증 부문 매출이 외형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매출의 대부분이 정보통신 부문에 한정되어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배터리, 항공 등 전방시장에서도 추가수익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최근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사용되는 중대형 배터리 제품의 시험인증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지난해 미국 록히드마틴과 체결한 5년간의 교정 서비스 계약도 진행되고 있다. 올 하반기 의료기기 부문의 시험인증 과목 확대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리서치알음은 에이치시티에 대한 긍정적인 주가 전망과 함께 적정주가 1만5600원을 제시했다. 2020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1300원에 주가수익비율(PER) 12배를 적용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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