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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0] 첨단신기술 경연장 'CES 2020' 개막… 'AI·IOT·자율주행'이 키워드

LG전자는 7일(현지시각) 개막한 CES 전시 부스 입구에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200여 장을 이어 붙여 만든 '새로운 물결(New Wave)'이라는 이름의 조형물을 연출했다. LG전자 모델들이 LG전자 전시관 입구에 마련된 올레드 조형물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라스베이거스(미국)=양성운·구서윤 기자】 매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소비자가전쇼) 2020'이 7일(이하 현지시간)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개막했다.

오는 10일까지 열리는 CES는 글로벌 ICT 기업들이 총출동하는 지상 최대의 가전·IT 전시회다. 혁신적인 미래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CES는 개막과 동시에 전시장을 찾은 관계자와 방문객의 엄청난 인파를 보면 이 전시회의 인기를 다시 확인할 수 있다.

올해는 글로벌 전자·IT·자동차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한편, 다른 업체들과의 회동을 통해 협업을 확대한다. 이번 전시는 155개국 4500여개 업체가 참여해 최신 기술을 대거 선보이며, 올해는 국내 정유·중공업·유통업체 등이 처음으로 참가해 눈길을 끈다.

국내 전자업계 대표 주자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화질 경쟁에 돌입했다.

양사가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8K 화질을 극대화하고 진화한 인공지능(AI) 기능을 추가하면서 관련 기술력을 최고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선 삼성전자가 이번에 공개하는 'QLED 8K' 신제품은 인공지능을 접목한 고난도 기술력과 화면 베젤을 없앤 혁신적 디자인 등 두 가지 특징으로 요약된다.

LG전자는 8K 화질을 완벽 구현하는 기술력과 다양해진 제품 라인업을 강점으로 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먼저, 8K 라인업을 대폭 확대했다. LG 시그니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8K 관련해 기존 88형에서 77형을 추가하고, LG 나노셀 8K는 기존 75형에 65형까지 늘렸다. 기존보다 화면 크기를 줄이면서 소비자들의 선택폭을 더욱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또 양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첨단 IT기술과 가전의 융합으로 바꿔놓을 일상을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AI 기술을 적용한 냉장고 '패밀리허브'의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 'CES 2020'에서 선보이는 패밀리허브 신제품은 '푸드 AI'로 개인에 맞는 식단과 레시피를 제안해 준다.

LG전자는 이번 CES 부스 공간의 3분의1을 AI에 할애한다. '어디서든 내 집처럼'을 주제로 한 'LG 씽큐 존'에서 관람객들은 AI 연결로 집 안팎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체험을 하게 된다. 특히 'LG 씽큐 홈'에서는 LG전자의 토털 AI·사물인터넷(IoT) 솔루션을 만나볼 수 있다.

현대모비스 미래 모빌리티 콘셉 M.Vision S.



자동차 업계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력을 선보였다. 현대차그룹은 인간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공개했다. 특히 미래 모빌리티 수단의 하나로 지난해 'CES 2019'에서 '걸어 다니는 자동차'인 엘리베이트 콘셉트카를 선보인데 이어, 올해는 하늘을 나는 '플라잉카'에 집중한다. 플라잉카를 활용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사업 계획도 소개했다. 또 현대차그룹은 친환경차, 자율주행 등 미래 기술도 대거 전시했다.

GM·포드·메르세데스-벤츠·BMW·도요타 등 글로벌 10대 완성차 브랜드와 자동차 부품회사, 자율주행, 자동차 반도체 회사 등 140곳이 참여해 자율주행 콘셉트카, 커넥티드카 등 미래형 자동차를 대거 선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에 럭셔리 S클래스의 전기차 세단형 콘셉트카인 '비전 EQS'를 공개했으며, BMW는 새로운 이동성의 경험을 제공하는 콘셉트카 'i3 어반 스위트' 모델을 선보였다. 도요타는 모빌리티 에코 시스템에 대한 상세 사양뿐 아니라 전기차 기반 1인 자율주행차인 'e-4me'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혼다는 차량용 AI 비서 'OK혼다'와 증강운전 관련 기술을 공개했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기반 도심공유형 모빌리티 콘셉트 'M.Vision S'를 선보였다.

CES 2020에서 차량모형과 대형 스크린으로 구현한 SK이노베이션의 'SK Inside' 모델 이미지



이 외에 국내 정유·유통업계도 참여해 눈길을 끈다.

SK이노베이션은 국내 석유·석유화학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CES에 참가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CES에서 움직이는 모형자동차와 대형 스크린의 영상을 조합해 미래 전기차의 비젼을 제시했다. SK종합화학은 친환경·초경량 자동차 내외장재로 사용되는 소재를 전시했다.

두산중공업도 올해 처음 CES에 참가했다.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도 계열사 사장 등과 함께 현장을 함께 찾아 그룹 사업과의 연계성을 살펴본다.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밥캣,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각각 무인 자동화 건설 솔루션인 '콘셉트 엑스'와 수소연료전지 드론 등을 공개했다.

국내 유통업체 아모레퍼시픽도 CES에 합류했다. 아모레퍼시픽은 CES 3D 프린팅 분야 혁신상을 받은 '3D 프린팅 맞춤 마스크팩'과 내년 5월 메이크온 브랜드에서 출시하는 '플렉서블 발광다이오드(LED) 패치'(가칭)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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