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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수장, 연초 글로벌 행보 '3인3색'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지난해 열린 'CES 2019' 전시장 내 SK 관계사 공동 부스에서 전시 아이템을 둘러보고 있다. / SK텔레콤



이동통신 3사 수장들이 연초부터 글로벌 행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5세대(5G) 이동통신 미래 먹거리 구상을 위해서다.

5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오는 7일부터(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가전 전시회 'CES 2020'을 직접 찾는다. 황창규 KT 회장은 CES 대신 1월 말 스위스에서 열리는 '다보스 포럼'에 참석해 국제기구 수장 및 리더들과 자리를 함께 할 방침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의 CES 방문은 취임 이후 이번이 네 번째다. 박정호 사장은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이완재 SKC 사장 등 SK그룹 주요 계열사 사장들과 함께 CES를 둘러볼 계획이다. 특히 SK텔레콤은 국내 이동통신사 중 유일하게 CES에 그룹 공동 전시 부스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SK텔레콤은 CES에서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C와 함께 5G 기반 모빌리티와 미디어 기술·서비스를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이 전시를 통해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한 고화질TV와 차세대 단일 광자 라이다 등 모빌리티 기술을 소개한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지난해 열린 'CES 2019'에서 미국 최대 규모 지상파 방송사 싱클레어 방송 그룹과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세계 최대 자동차 전장 기어 하만과 싱클레어 방송 그룹과 차량용 플랫폼을 공동 개발 협력에 나서는 등 가시적인 협력 성과를 보인 바 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오른쪽부터 세 번째)이 지난해 열린 'CES 2019'에서 인텔 전시장을 방문, BMW 이어 포드와 같이 진행하고 있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LG유플러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임직원과 함께 CES를 참관하고, 자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 구상에 나선다. 하 부회장은 페이스북, 티모바일 등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을 만나 각 사가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현황을 공유하고, 혁신 과제를 논의한다. LG전자, 삼성전자 등 주요 제조사들과도 5G 디바이스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빅데이터가 접목된 스마트 서비스도 살펴볼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통신·미디어 산업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최고전략책임 'CSO' 산하에 디지털 전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DX 담당'을 신설한 바 있다.

이동통신사의 수장들이 CES에 발걸음 하는 이유는 신사업 발굴 때문이다. 5G 이동통신 시대를 맞아 이동통신 사업도 전통적인 무선 사업에서 벗어나 자율주행차, 미디어 사업 등 다방면으로 범위를 넓히고 있다. 매년 1월 열리는 CES는 5G 통신을 기반으로 자동차, 통신 등 업종을 뛰어넘는 곳으로 자리매김했다. 글로벌 ICT 기업이 모이는 CES는 글로벌 제휴·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장인 셈이다.

오는 3월 임기를 마치는 황창규 KT 회장은 CES에 불참하는 대신 오는 21일부터 스위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 출장에 나선다. 황 회장의 다보스포럼 출장은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이다. KT 차기 CEO로 예정된 구현모 커스터머&미디어부문 사장은 내부 소통과 사업 구상에 매진할 것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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