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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2020년, 더 빨리 더 많이' 유통가, 한계없는 배송 경쟁

SSG닷컴X키티버니포니 디자인 협업 알비백 스페셜 에디션/SSG닷컴



'2020년, 더 빨리 더 많이' 유통가, 한계없는 배송 경쟁

지난해 유통가에 '새벽배송'이 보편화되면서 올해는 더욱 배송 경쟁이 격화될 전망이다. 배송 권역 확대는 물론, 배송 상품도 신선식품에 국한되지 않고,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SSG닷컴은 1월 1일부터 서울 전 지역으로 새벽배송 권역을 확대했다. 지난해 새벽배송의 시작에 의미를 뒀다면, 올해부터는 기존 새벽배송의 단점을 보완해 차별화 경쟁력을 집중적으로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최근 가동을 시작한 온라인스토어 '네오003'을 통해 인프라 혁신을 보여주는 한편, 백화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상품까지도 새벽배송으로 판매하며 신선식품 '장보기' 시장의 경쟁 우위를 확고히 할 방침이다.

SSG닷컴은 지난해 6월 말 서울 11개구 대상 일 배송물량 3000건으로 첫 새벽배송을 시작한 이래, 6개월 만에 관공서나 학교 등 비주거지역을 제외한 서울 전역으로 배송 권역을 확장했다.

경기지역은 기존 판교와 수지, 일산을 비롯해 김포, 검단, 인천, 하남, 수원, 청라, 부평, 구월, 광명, 송도, 시흥, 시화, 안산, 안양, 군포, 의왕, 과천, 동탄, 평촌 등 지역이 포함된다. 하루에 배송 가능한 물량 또한 총 1만건으로 두배 늘렸다. SSG닷컴은 네오002와 003의 운영 효율을 지속적으로 높여, 2020년 말까지 서울 및 수도권 지역 총 2만건까지 새벽배송이 가능하게 한다는 목표다.

SSG닷컴 새벽배송 권역 확대/SSG닷컴



새벽배송 취급상품은 총 1만 5000개에서 2만 7000개까지 80% 확대하는 한편, '백화점 식품관'을 열고 쓱배송과 새벽배송으로 주문이 가능하도록 했다. 서비스 초기 1만 종에 비해 구색을 세 배 가까이 늘린 셈이다.

특히 '국내 5대 백화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 900종의 상품을 선별, 일반배송은 물론 새벽배송으로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피코크나 노브랜드 등 이마트 PB와 HMR 등 가공상품은 물론, 당일새벽 5시에 수확해 오후에 배송하는 신선딸기 등 극신선 상품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네오003에 위치한 베이킹 센터에서 직접 만든 빵과, 당일 착유 당일 생산한 우유, 노량진 시장과 가락시장 경매를 통해 직송하는 농수산물 등을 갖춰 소비자 선택의 폭을 크게 넓혔다.

잠실사옥/쿠팡



쿠팡은 대구 국가산업단지 부지에 2021년까지 축구장 46개 넓이(약 10만 평 규모)의 초대형 풀필먼트 센터(Fulfillment Center)를 건설한다. 로켓배송을 위한 전국 단위 물류 시스템의 주요 거점 역할을 할 전망이다.

대구 물류센터는 영남 전역 외에도 충청과 호남지역까지 커버할 수 있는 물류 거점으로 전국 물류 네트워크의 핵심 설비 가운데 하나다. 또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차세대 물류 및 배송 시스템은 편리한 상품 관리, 배송 동선 최적화, 친환경 물류장비 활용 등을 통해 작업자의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편의점 택배 서비스도 더욱 확대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최근 편의점 택배 전용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선보였으며 온·오프라인 결합을 통한 편의점 택배 서비스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앱의 주요 기능은 택배 예약 및 실시간 배송조회, 편의점 위치 조회 서비스다. 특히 발송하려는 택배 정보를 앱에서 미리 등록하면 GS25에서 별도의 배송 정보 입력 없이 택배 무게 측정 후 접수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접수 시간을 절반 이상 단축하는 게 가능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유통업계는 빠른 배송은 물론, 극신선 상품으로 차별화를 꾀할 것"이라며 "온·오프라인 채널의 경계없이 치열한 배송 경쟁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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