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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협 임직원 백미 후원...20년째 나눔 실천한 농민 '훈훈'

전남농협 임직원 백미 후원...20년째 나눔 실천한 농민 '훈훈'

농협 임직원, 쌀 150포...이양면 임형노·공양덕 부부, 쌀·라면 기부

전남농협 임직원과 20년째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화순 이양면 부부의 따스한 기부 활동을 전해져 지역 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난달 31일 전남농협 임직원들이 나드리노인복지관에 쌀 150포(백미 10kg)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화순군청 부군수실에서 후원 물품 전달이 열었다.

전남농협 임직원들은 1년 동안 매달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행복 나눔 성금'으로 모금했고, 이 성금으로 쌀 150포를 구매해 기부했다.

'기부 천사'로 알려진 이양면의 임형노·공양덕 부부는 올해도 나눔을 이어갔다.

임형노·공양덕 부부는 지난 24일 청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직접 생산한 쌀(20kg 40포), 라면 50상자를 전달했다. 이들은 화순에 귀농한 후 한해도 거르지 않고 20년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화순 군청



군 관계자는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소외된 이웃에 관심을 두고 나눔에 동참해 준 군민과 기관·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지역 사회의 나눔 문화를 더욱더 활성화해 '더불어 행복한 화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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