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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세종문화회관 이용객 70% 이상 여성··· 40대 29.4%

2017~2019년 세종문화회관 이용객의 성별-연령대 비중 분석 결과./ 서울디지털재단



세종문화회관에서 최근 3년간 본인 명의로 표를 산 고객 10명 중 7명이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디지털재단은 2017년 1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세종문화회관 티켓판매시스템의 매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회 이상 표를 구매한 고객 중 71.4%가 여성이었다고 31일 밝혔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29.4%로 가장 많았고 성별과 연령대를 함께 고려했을 경우 '40대 여성'의 비중이 전체의 22.3%로 최다였다.

거주지별로 보면 광역자치단체 중에서는 서울이 59.2%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26.1%), 인천(4.2%) 순이었다. 기초자치단체 가운데서는 강남구가 4.6%로 1위를 기록했다. 고양시(4.4%), 마포구(4.1%), 송파구(4.0%), 성북구(3.8%)가 뒤를 이었다.

연구팀은 티켓 재구매 고객을 ▲구매빈도 ▲구매금액 ▲최근 방문 정도에 따라 8개 그룹(우수, 준우수, 일반A·B, 이탈A·B·C·D)으로 분류했다. '이탈' 유형은 돈을 지불하고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을 2회 이상 봤으나 최근 1년간 세종문화회관 공연을 관람하지 않은 이들로, 매표 지출 금액이 높은 순서대로 A∼D로 세분됐다. '일반' 유형은 관람 빈도는 낮지만 비교적 최근에 공연을 본 이들이다.

이 중 '일반고객 A' 그룹이 전체 매출의 32.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뮤지컬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공연 1회당 평균 15만원을 지출했다.

수익성(그룹 규모 대비 결제금액)이 가장 높은 그룹은 전체 이용객의 1.7%에 해당하는 '우수고객'으로 총 매출액의 6.7%를 차지했다. 이들은 클래식 공연을 가장 많이 봤고 강좌 수강률, 패키지 구매율, 이벤트 경험률 등 매표 외 활동 비율이 다른 그룹에 비해 활씬 높았다.

'이탈 A' 그룹은 고객 수로는 1.4%에 불과했으나 매출 비중은 5.3%에 이르렀다. 이들은 뮤지컬과 비클래식 콘서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성별과 연령대를 함께 따졌을 때 '50대 여성'이 24.7%로 다수였다. 1회 평균 구매 티켓 수는 3.6매로 다른 그룹보다 많은 일행을 동반하는 경향을 보였다. 1회 평균 결제금액은 41만6000원에 달했다. 다만 3년간 구매 횟수는 2.5회로 8개 그룹 중 가장 적었다.

박지혜 서울디지털재단 책임은 "데이터가 자산인 시대에 내부적으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기관 여건상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서울디지털재단은 서울시 유관기관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데이터 분석을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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