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레드벨벳이 최근 부상당한 웬디의 몸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웬디는 지난 25일 열린 '2019 SBS 가요대전' 리허설 도중 2m 높이의 무대 아래로 떨어져 얼굴을 다치고 오른쪽 골반과 손목이 골절되는 큰 사고를 겪었고, 현재 서울의 한 병원에 입원해 치료에 전념 중이다.

이러한 가운데 웬디를 제외한 레드벨벳 멤버들은 29일 서울 코엑스 SM TOWN에서 신곡 'PSHYCHO' 발매를 기념한 팬사인회에 참석했다.

이날 멤버들은 "웬디가 음식을 잘 못 씹어서 비지찌개나 계란 등 부드러운 음식을 먹고 있다"며 "성격이 밝고 그러니까 내색을 잘 안 한다"고 웬디의 건강 상태를 팬들에게 언급했다.

멤버들은 또 "사실 우리도 사고에 대해 화가 났는데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굉장히 감사하다"면서 "당분간 4명이서 활동하고 웬디 파트를 나눠 부르는데 실수가 있어도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 웬디는 건강해지면 돌아올 것"이라고 팬들을 안심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