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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난연·내화 '그린 케이블' 잇따라 출시

LS전선 HFIX+ /LS전선



LS전선이 최근 미세먼지와 화재 등 친환경과 안전 관련 '그린 케이블'을 잇달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산업화 시대에 설치된 전력과 통신 케이블 등은 당시 제품 기술의 한계와 관계 법령의 미비 등으로 화재와 각종 사고에 취약했다. 케이블이 화재에 뇌관 역할을 하거나 대형 인명 피해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LS전선은 최근 선박용 육상전원공급 케이블을 개발했다. 선박이 항구에서 자체 엔진 대신 육상 설비를 통해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게 한 제품으로, 매연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다. 컨테이너선 1척이 정박 중 발생시키는 황산화물은 디젤 승용차 5000만 대, 초미세먼지는 트럭 50만 대 분량에 이를 만큼 대기 오염의 주된 요인이다.

LS전선은 불에 잘 안 타고, 고온에서도 제 기능을 발휘하거나 유독가스를 적게 배출하는 등 화재에 강한 케이블들도 속속 선보였다. 난연·내화 제품이다. 화재 시 대부분의 인명 사고가 유독가스 때문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골든타임을 늘려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제품인 셈이다.

LS전선의 친환경 옥내용 케이블인 'HFIX+(플러스)'는 기존 폴리염화비닐(PVC) 케이블보다 유독가스가 적게 나오고, 연기의 공기 투과도가 높아 시야를 확보할 수 있게 해준다.

일부 공공 건설사가 친환경 케이블 사용을 보편화한 민간 건설사들과 달리 아직까지 PVC 케이블을 사용하고 있어 화재 시 피해 확대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보급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LS전선은 1,050˚C에서 120분까지 견디는 제품을 개발,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최근 발생한 대형 통신 사고를 통해 케이블이 고온에서도 수 시간 동안 통신과 신호 전송 등 원래의 기능을 발휘하는 내화 특성이 강조되는데, 이를 충족한 제품으로 주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1995년 개정된 국내 소방법상 케이블 내화 기준은 750˚C, 90분이다. 950~1,050˚C, 120~180분으로 규정하고 있는 해외 주요 국가들에 비해 상당히 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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