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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 이기화 전 회장, 노환으로 별세

故 이기화 태광산업 전 회장. /태광산업



태광산업 이기화 전 회장이 30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故 이 전 회장은 1934년생으로 1959년 처음 태광산업에 입사했다. 1997년부터 2004년까지 회장을 지냈다.

이 전 회장은 아크릴과 스판덱스 등 수입에 의존하던 화학섬유를 처음 국산화한 주인공이다. 90년대 말에는 태광산업 석유화학 1~3공장을 준공하며 국내 최초 섬유산업 수직 계열화를 완성하는 등 산업 발전에도 큰 역할을 수행했다.

지난해에는 세화여중과 세화고등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일주·세화학원에 90억원을 기부하는 등 사회 기여 활동도 펼쳤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