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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벤처기업 10곳 중 4곳, '4차 산업' 분야서 활동

2019년 벤처기업 정밀실태조사…신소재·IoT·빅데이터 순

작년 말 기준 3만6065개로 전년비 878개 ↑, 총매출 192조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벤처기업협회



벤처기업 10곳 중 4곳은 4차 산업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은 같은 벤처기업이라고 하더라도 4차 산업과 관련없는 기업보다 경영성과가 뛰어났다.

아울러 지난해 말 기준으로 벤처기업 종사자는 총 71만5000명으로, 삼성 등 재계 4대 그룹 종사자를 합친 것보다 많았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벤처기업협회는 지난해 기준 벤처기업의 경영성과와 고용성과, 기술혁신 실태 등을 조사한 '2019년 벤처기업 정밀실태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기업의 42.6%는 첨단소재,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 관련 분야에서 활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신소재가 9.9%, IoT 9.4%, 빅데이터 8.7% 순이다.

경영성과를 비교한 결과 4차 산업 벤처의 평균 매출액 증가율은 10.1%였다. 반면 비 4차 산업 벤처는 6.1%에 그쳤다. 종사자 증가율도 4차 산업 벤처는 7.6%, 그렇지 않은 벤처기업은 3.9%였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비중은 4차 산업 벤처가 6.3%(4억원), 비 4차 산업 벤처가 4.8%(2억7000만원)였다. 4차 산업 연관성 조사는 이번에 처음 도입했다.

지난해 말 기준 벤처기업은 3만6065개로, 2017년(3만5187개)에 비해 878개(2.5%↑) 증가했다.

벤처기업들의 총매출액은 192조원으로, 이는 삼성(267조원)에 이어 우리나라 재계 2위에 해당하는 규모라는 게 중기부의 설명이다. 공정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재계 매출 순위는 삼성, SK(183조원), 현대차(167조원), LG(126조원) 등 순이다.

벤처기업들의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53억2000만원이었다.

특히 벤처기업들의 총 고용인원은 71만5000명으로, 삼성과 현대차, LG, SK 등 재계 4대 그룹 종사자 합계인 66만8000명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중기부는 이에 대해 벤처기업이 우리나라 고용을 상당 부분 책임지고 있음이 증명됐다고 자평했다.

벤처기업들의 재무구조를 살펴보면 지난해 말 기준 평균자산과 평균 부채가 각각 57억7000만원, 30억6000만원으로 나타났다. 평균 자본은 27억원, 자기자본비율은 46.9%였다.

벤처기업들의 평균 연구개발(R&D)비는 3억2500만원으로 매출액 대비 5.5%였다.

이는 중소기업(0.7%)과 대기업(1.5%)과 비교해 높은 수준으로, 기술개발 투자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기부는 전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벤처기업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기술개발 활동 등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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