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AI대학원-분당서울대병원 '의료 분야 인공지능 융합연구' MOU 체결
KAIST AI대학원 정송 원장(왼쪽)과 분당서울대학교 연구부문 오창완 부원장이 24일 '의료분야의 인공지능 관련 연구'를 위한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KAIST
KAIST(총장 신성철)는 AI 대학원(원장 정송)과 분당서울대병원 연구부문(연구부원장 오창완)이 '의료분야의 인공지능 관련 연구'와 관련한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2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연구 협력 기반 조성을 위한 인적 및 학술적 교류 ▲공동 연구 및 기술 개발을 위한 정보 공유 및 지원 등 학문 교류뿐만 아니라 ▲의료 분야의 인공지능 관련 연구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올해 8월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분야 특화 대학원으로 문을 연 KAIST AI대학원은 정송 원장을 주축으로 기계학습·인공지능·데이터 마이닝·컴퓨터 비전 및 자연어 처리 분야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관련 학계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내는 평균 연령 40대의 젊은 교수들로 구성돼 있고, 핵심연구와 융합연구를 병행하는 투 트랙 전략을 통해 글로벌 AI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016년 국내 의료기관 중 최초로 병원이 주도하는 융·복합연구단지인 헬스케어혁신파크를 개원하고 의료기기·헬스케어 ICT·휴먼유전체·나노의학·재생의학 등의 5개 분야에 특화된 미래의학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정송 AI대학원 원장은 "양 기관의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공동 연구를 위한 협력 플랫폼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며 "이 플랫폼을 통해 공학과 의학 분야의 탁월한 전문성을 앞세워 AI 기반 미래 의료기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오창완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연구부문 부원장은 협약식 축사에서 "미래의료의 핵심인 인공지능 연구에 있어 국내 최고의 임상·연구 기관이 협력하게 된 것은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높은 수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과 혁신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