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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겨울 감기 예방에 좋은 비타민 과일 '유자'

[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겨울 감기 예방에 좋은 비타민 과일 '유자'

김소형 한의학 박사



유자는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겨울철 감기 예방에 좋은 대표적인 본초 중 하나이다. 특히 겨울이 시작되면 마트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유차청이다. 감기에 잘 걸리는 사람들이나 겨울철 면역력이 자주 떨어지는 사람들은 유자청을 만들거나 구입해서 겨울 내내 건강 관리를 하면 도움이 된다.

노란 유자는 향이 좋고 소화에 이로운 본초이다. 소화불량이 잦으면 완전히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 찌꺼기들이 남아 부패하고 독소를 발생시킨다. 이를 한방에서는 '담음'이라고 하는데 혈액 순환을 둔하게 만들고 만성 피로나 두통 등을 악화시킨다. 유자는 이런 담음을 없애주고 위장 기능을 회복시켜준다.

이처럼 유자는 해독 작용을 하기 때문에 위장에도 작용하지만 다른 독소를 없애는 데도 효과가 있다. 술이나 담배를 많이 해서 간이나 폐가 약해진 사람들에게도 유자가 도움이 된다. 애주가들의 경우 술을 마신 후에 유자차를 숙취 해소 음료로 마시면 열을 내려주며 불쾌한 속을 진정시켜서 구토 등을 멎게 하고 빠른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

유자는 레몬보다 비타민 C 함량이 높다. 그뿐만 아니라 유기산이나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항염, 항산화, 항노화에 두루 효과가 있다. 정신적 스트레스나 육체적 노동 등으로 인해 피로가 많이 쌓였을 때 에너지를 북돋우는 데도 좋다. 특히 겨울철 추위 때문에 잔뜩 움츠러들고 체력이 떨어지고 기운이 없을 때 유자차를 자주 마시면 도움이 된다.

혈액을 걸쭉하게 만드는 노폐물과 독소를 없애서 혈액을 맑게 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효과도 있다. 그래서 혈관계 질환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호흡기의 염증을 제거하며 기침이나 가래 같은 호흡기 증상을 완화한다. 비타민이 많아서 피부 미백이나 탄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유자는 다른 과일과 마찬가지로 과육보다는 껍질에 더 영양이 풍부하다. 깨끗이 씻어서 유자청으로 만들어두고 뜨거운 물에 우려서 하루 1~2잔 정도 마시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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