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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내년 中企 정책자금 4조5900억…24일부터 공급

중소벤처기업부, 신속한 자금조달 돕기위해 집행시기 일주일 앞당겨

창업·성장기 연계자금 6000억 신설…2000억 스케일업 프로그램도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벤처기업 등에게 낮은 금리로 빌려주는 중소기업 정책자금이 내년에 총 4조59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올해보다 9200억원 늘어난 액수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들이 필요자금을 보다 빨리 조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예년보다 1주일 빠른 24일부터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창업기 2조5500억원, 성장기 1조7300억원, 재도전 및 긴급 유동성 자금 3100억원 등 총 4조5900억원의 정책자금을 내년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들 자금은 1.85~2.65%의 저리로 5~10년간 융자한다.

중기부는 기업들의 창업기와 성장기를 연계하는 6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신설했다. 혁신성장 분야의 창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3000억원 규모의 미래기술육성자금, 기술 및 경영성과가 우수한 기업의 스케일업을 촉진하기 위한 3000억원의 고성장 촉진자금을 각각 만들면서다.

아울러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전용자금으로 5000억원을 배정, 내년까지 3만개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3대 신산업 분야인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그리고 소재·부품·장비 분야에 특화자금 3000억원도 지원한다. 유망기업으로 추천된 곳에 대해선 자금상환 계획의 적정성 등 최소 요건을 검토한 뒤 하이패스 심사방식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시기에 공급할 계획이다.

기술성, 성장성, 시장성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혁신 중소기업의 추가 성장을 돕기 위해 2000억원 규모의 스케일업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아울러 ▲사회적경제기업 및 40대 전문 경력자 기술창업 지원(1100억원) ▲지역 협력형 자금 확대 개편(1000억원) ▲정책+민간 협업대출 자금 신설(1000억원) 등 정책자금 활용 기회도 넓혔다.

새로 만들어진 '정책+민간 협업 대출'은 민간은행과의 연계를 통한 정책금융의 외연을 넓히기 위해 도입했다.

이는 기존에 정책자금을 통해 100% 지원하던 것을 60%는 정책자금이, 40%는 시중은행이 대출할 수 있도록 해 여유가 생기는 40%의 돈을 다른 중소기업에게 지원해 정책자금의 활용도를 높이고, 시중은행은 새로운 고객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중기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정책자금 신청기업에게 충분한 상담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우수 기업에게는 절차를 간소화하고, 중복 지원을 방지해 기업들이 받을 수 있는 기회도 대폭 넓힐 계획이다.

박영선 장관은 "녹록치 않은 외부여건은 물론, 4차 산업혁명으로 급변하는 기술과 시장환경에서도 사업 기회를 포착하는 유망 중소벤처기업은 우리 경제의 희망"이라며 "이들 혁신기업의 성장을 통한 스마트 대한민국, 벤처 4대 강국 실현이 가능하도록 마중물인 정책자금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내년 정책자금은 24일부터 사업장 소재지에 있는 중진공 32개 지역본부에서 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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