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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메트로x전·문·인 ⑧] 실무경험·해외취업 위해 전문대학 택한 제과제빵인들

[메트로x전·문·인 ⑧] 실무경험·해외취업 위해 전문대학 택한 제과제빵 꿈나무들

[전문대학 '인싸'는… 제과제빵 관련 전공]

전문대 제과제빵 관련 전공 재학생 및 졸업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고 있다. / 사진 왼쪽부터 부산여대 호텔제과제빵과 김한나씨, 부산여대 호텔제과제빵과 1학년 김예솔씨, 인천재능대학 글로벌호텔외식과 2학년 이정원씨, 김이혁씨.



"얼마전에 '소년원에서 제과 제빵을 배운 아이들은 재범을 거의 안한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그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부산여대 호텔제과제빵과를 졸업한 김한나씨가 물었다. 그는 "제과제빵이라는 것이 빨리 회전이 되고 성과가 눈에보이는 작업이기 때문"이라며 "자기가 노력한 바가 빨리 성과물로 나타난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발휘한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제과제빵은 정해진 재료를 정해진 양만 넣고 반죽을해서 정해진 시간대에, 만약에 1분이라도 늦으면 타버리거나, 아니면 1분이라도 일찍 꺼내면 덜익을 것을 먹어야 된다"며 "이같은 근본적인 절차와 과정을 지키는 것이 생활법 준수를 하는 것에 영향을 미쳤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베이커리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씨는 부산여대 호텔제과제빵 수업 커리큘럼 역시 세세하고 전문적이었기 때문에 취업에 도움이 많이 됐다고 했다. 그는 "부산여대 호텔제과제빵과는 최신 실습실과 기자재를 갖추고 있으며, 실무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과 오너쉐프 교수들의 지도로 현장직무 수행능력이 뛰어난 여성전문 기술인을 양성하고 있다"고 했다. 또 "실습 시연할 때에 학생들이 잘 보이도록 설계한 미러형 실습실과 자기 주도적으로 연습할 학습실 등을 통하여 산업체의 현장을 체험하며 부족한 부분을 연습할 수 있으며, 실습 교과 과정이 세분화, 전문화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부산여대 호텔제과제빵과의 수업을 듣기위해 서울에서 멀리 내려온 학생도 여러있다. 부산여대 호텔제과제빵과 김예솔(1학년 재학중)씨도 그 중 한명이다.

그는 "부산 최초로 설립된 제과, 제빵 전공 학과이며, NCS 기반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일본과 가까워 기숙사를 선택하면서 서울에서 멀리 내려왔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과할동으로 지역아동센터에서 제과제빵 재능기부 동아리활동을 하면서 개인빵집이나 호텔제과부에 취업하겠다는 꿈을 키워가고 있다.

이들은 모두 '제과제빵' 전문가라는 꿈을 중학교때부터 일찍 가졌다. 그래서 인지 모두 4년제보다 전문대를 택했다. 조금이라도 일찍 사회에 진출하고 싶은 마음에서다.

이들은 "물론 4년제를 다니면 관련 이론을 4년동안 전문적으로 배울수는 있겠지만 굳이 그럴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며 "제과제빵 전문가라는 목표가 이론과 실무는 2년이면 충분했고, 나아가 실무와 경험을 중심으로한 배움이 더 중요했기 때문에 전문대를 택했다"고 강조했다.

부산여대 호텔제과제빵과학생들의 실습모습. /부산여대 제공



전문대서 실무경험을 주로 배우며 해외취업을 목표로 하기도 한다.

"영국에 있는 식당이나 호텔에 취업하는게 꿈이에요."

해외취업을 목표로 삼은 이 학생은 인천재능대학의 글로벌호텔외식과 2학년 졸업반 이정원씨다. 인천재능대학이 세계 최초로 세계 3대 조리명문대학 중의 하나인 영국 킹스웨이 칼리지(WKC ; Westminster Kingsway College)와 호텔외식조리과의 JEIU-WKC 공동교육 프로그램 협정을 체결한 후, 이씨는 공동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영국에 있는 식당에 취업하기로 결심했다.

'JEIU-WKC 공동교육 프로그램'은 글로벌호텔외식조리과 학생들이 세계 어디를 가든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International Culinary Diploma Level 2와 Level 3 국제자격을 획득하도록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그램이다. 2015년부터 시작한 공동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호텔외식조리과 54명, 뷰티케어과 28명, 총 82명이 국제자격증을 획득하는 놀라운 성과를 냈다.

이씨뿐만이 아니다. 인천재능대학 글로벌호텔외식과 졸업반 김이혁씨 역시 JEIU-WKC 공동교육 프로그램을 받았다. 그의 최종 진로 목표는 조리 및 외식관련 교수가 되는 것이다. 그는 "인천재능대학 글로벌호텔외식과에서 학습하면서 호텔 외식업체에서 실무외식경험이 풍부한 교수님들의 실전 경험 가득한 강의를 들으며 '나도 저렇게 돼야 되겠다 생각했다"고 했다.

이들은 조리 전문가와 외식전문가가 가져야할 덕목으로 '위생'과 '성실함'을 꼽았다. 이들은 "자신의 가족들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좋은 식재료를 양심에 맡겨 넣어야한다"며 "좋지않은 식재료나 상한 식재료를 넣는 것은 옳지 않다"고 했다. 이어 "이러한 싱싱한 식재료를 새벽에 일어나 구비해야할 경우가 태반이니, 성실함과 열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천재능대학 글로벌호텔외식과 실습모습 및 실습실/ 인천재능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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