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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대신증권 차기 대표로 오익근 부사장 급부상

오익근 대신증권 경영지원총괄 부사장



공석이 된 대신증권 최고경영자(CEO) 유력 후보로 오익근 부사장이 급부상했다.

2012년부터 9년간 회사를 이끌던 나재철 전 사장이 지난 20일 제5대 금융투자협회장에 당선됐다.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까지 직무대행 체제가 가동된다.

나 전 사장의 후임으론 오익근 경영지원총괄 기업금융(IB)사업단장 부사장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김범철 경영전략총괄 부사장과 구희진 대신자산운용 대표이사 부사장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오 부사장 역시 '원클럽맨'이다. 1963년생인 오 부사장은 경희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87년 대신증권 공채로 입사했다. 이후 현장에서 직접 영업을 하며 종로지점장을 거친 뒤 인사부장, 재무관리부장, 리스크관리본부장, 대신저축은행 대표이사 등 다양한 실무 경험을 했다.

앞서 나 전 사장이 걸었던 길과 비슷하다. 오 부사장은 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의 아들인 양홍석 대신증권 사장과 일선에서 손발을 맞추며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연이은 내부인사의 CEO 등용은 내부결속과 함께 오너일가의 지배구조를 더욱 단단히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낮아진 영업이익을 회복하는 것이 차기 사장에게 주어진 가장 큰 과제다. 올해 3분기 대신증권은 순이익 76억원, 누적순이익 91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79.8%, 38% 줄었다. 교보증권, 유안타증권 등 자기자본 규모가 훨씬 작은 중형 증권사보다 수익성이 떨어졌다. 증권가에서 "대신증권의 세대교체가 필요하다"라는 말이 들리는 이유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신임 사장 선임에 관해 "아직 말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며 "내년 3월 주총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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