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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 앞으로 다가온 CES, 삼성·현대차·LG 주요 임원들 총출동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국내 주요 그룹 총수와 전문 경영진이 미래 사업 방향 모색을 위해 보름여 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에 모인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다음달 7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소비자가전 박람회(CES)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정보기술(IT) 분야를 망라한 지상 최대의 쇼다. 지난 1967년 이후 50년 이상 개최된 CES는 전 세계 유수 기업들이 가장 최신의 기술을 뽐내며 미래 산업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도 국내 전자·IT·자동차 업계의 주요 경영진들은 CES 전시관으로 총출동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CES 2020'에 참석, 현장 경영을 펼칠 예정이다. CES 단골 고객인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해를 제외하고 2015년부터 매년 CES에 참가하는 등 신년 첫 해외 출장지로 라스베이거스를 택했었다. 정 수석부회장은 CES를 무대로 한 해 현대차그룹의 경영 구상을 대내외에 직접 밝히고 미래 신기술을 홍보하는 장으로 활용해 왔다.

지난해 현대·기아차는 각각 걸어다니는 자동차 콘셉트카와 감성 주행의 핵심 기술 콘셉트인 '실시간 감정 반응 차량 제어 시스템'을 선보였다. 올해는 신개념 미래 모빌리티로 주목받고 있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의 전략을 공개한다.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은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과 함께 CES에 참석한다. SK그룹은 회사의 '혁신 모빌리티'를 소개하고 신성장동력 찾기에 주력할 계획이다. SK그룹은 통합부스를 올해보다 무려 6배 이상 큰 660㎡(약 200평) 규모로 설치할 방침이다.

삼성그룹과 LG그룹은 주요 계열사 전문경영진을 중심으로 CES에 참가한다. 지난해 CES를 방문한 김현석 소비자가전(CE)부문장(사장)은 직접 국내외 언론사를 대상으로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전략과 전자제품 등을 소개한다. 특히 김 사장은 2016년 이후 3년 만에 CES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LG그룹에서는 2020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새 사령탑에 오른 권봉석 LG전자 사장과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이 CES에서 첫 데뷔무대를 갖는다. 권 사장은 행사에서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서 초고화질(UHD) 인증을 받은 '8K TV'를 알릴 예정이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이번 CES에 처음으로 참석한다. 박 회장은 무인자동화건설 솔루션, 수소연료전지드론 등을 소개하며 두산을 알리고, 미래 성장을 위한 해법을 찾기 위해 이번 참석을 결정했다.

두산그룹은 두산인프라코어, 두산밥캣,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 두산퓨얼셀, 두산로보틱스 등 총 5개 기업이 함께 'Fun'과 'Tomorrow'를 컨셉트로 디지털 기반의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대한상의 회장단과 함께 처음으로 CES에 모습을 드러낸다.

업계 관계자는 "그룹 총수와 전문경영인들이 CES 현장을 대거 방문할 것"이라며 "새로운 기술 흐름에 대응할 방안과 미래 사업 방향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술 전시회로 출발한 CES는 오늘날 모든 산업 분야를 아우르며 17만명 이상의 참석자, 4500명 이상의 참가사 및 업계 리더 1100명이 모이는 글로벌 행사로 발전했다. 올해 아시아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두산, SK텔레콤, 토요타, 화웨이, 레노보, 니콘 등 대표 기업이 대거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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