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방송통신

게임도 구독형 시대…KT, '5G 스트리밍 게임' 출시

KT CI.



KT가 고사양 게임을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5세대(5G) 이동통신 스트리밍 게임을 출시한다. 특히 업계 최초로 월정액을 내면 원하는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5G 기반 구독형 모델을 적용했다.

KT는 20일 PC나 콘솔에서만 가능했던 고사양 대작 게임을 스마트폰에서 즐길 수 있는 '5G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5G 기반의 스트리밍 게임은 초고속·초저지연의 특성을 갖고 있는 5G 네트워크를 통해 게임 다운로드 없이, 서버에 저장된 게임에 접속해 즐기는 스트리밍 게임이다.

KT는 이날 서울 성수역의 힙플레이스(최신유행공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카페봇에서 '5G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를 처음 공개했다.

특히 KT는 이번에 선보인 '5G 스트리밍 게임'에 구독형 모델을 적용했다.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업체인 넷플릭스처럼 월정액을 내면 원하는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딥실버의 FPS 게임인 '메트로 2033 리덕스', SNK의 대표 격투 게임 '킹오브파이터즈 XIII', 볼리션의 '세인츠로우4' 등 100여종의 게임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KT의 '5G 스트리밍 게임'은 2개월 간의 무료체험 기간을 거쳐 스트리밍 게임에 적합한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 내년 3월 정식 출시 예정이다. KT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국내 모바일 기반의 스트리밍 게임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대만의 스트리밍 솔루션 기업인 유비투스의 최고경영자(CEO) 웨슬리 쿠오가 자리했다. KT는 유비투스와 함께 5G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를 윈도우 기반의 개방형 플랫폼으로 구축해 콘텐츠 수급의 개방성과 다양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유비투스는 스트리밍 게임 솔루션 전문회사이자 콘텐츠 수급사다. 지난 2017년 3월 닌텐도가 출시한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에 스트리밍 게임을 서비스했다.

KT는 이날 '미니 조이스틱'도 함께 선보였다. 모션퀸과 공동 개발한 미니 조이스틱은 엄지손가락 만한 크기로 스마트폰에 끼우면 전원이나 블루투스 연결을 하지 않아도 모바일에 최적화된 게임 환경을 선사한다. 또 게임 화면의 가상 컨트롤러도 3단계로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5G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는 간편 로그인 해 이용할 수 있다. 5G 스트리밍 게임 애플리케이션(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한 후 별도의 계정 없이 KT닷컴 아이디로 로그인하면 원하는 게임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타이틀 당 평균 2~6만원대인 콘솔 및 PC용 게임을 별도 구매할 필요 없는 구독형으로 서비스할 예정으로 스트리밍 게임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월정액은 서비스를 정식으로 출시하는 3월 공개 예정이다.

KT는 향후에도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텔레비전과 PC 등 단말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엣지 컴퓨팅 기술을 통한 네트워크 분산으로 '초저지연'의 서비스를 제공해 최적의 게임 환경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KT 마케팅부문장 이필재 부사장은 "5G 서비스의 혁신은 스트리밍 게임에서 시작될 것"이라며 "KT는 개방형 플랫폼의 장점을 살려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확보해 고객 만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스트리밍 게임은 5G 서비스의 판도를 바꿀 주요 시장으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게임은 반응 속도가 중요해 초고속, 초저지연, 대용량의 5G 네트워크와 만나 음악과 영상에 이은 '넥스트 스트리밍 콘텐츠'로 여겨진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 마킷은 클라우드 게임 시장규모를 지난해 3억 8700만달러에서 2023년 25억달러 수준으로 약 6배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20일부터 KT 5G 고객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KT 5G 스트리밍 게임' 앱을 다운로드 받은 고객 선착순 1만명에게는 서비스 체험 기회와 미니 조이스틱을 무료로 제공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