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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협, 여성스타트업委 출범…여성 스타트업 전폭 지원 나선다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이 1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여성스타트업위원회 발족식 및 여성창업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배한님 기자



여성 창업자의 목소리를 한데 모을 여성스타트업위원회가 탄생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여성창업경진대회 20주년을 맞아 지금까지 쌓인 선배 창업자의 노하우를 전하며 후배 창업자를 키우기 위해 만들어졌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여성스타트업위원회' 발족식을 열었다. 여성스타트업위원회는 제20회 여성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을 맞아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아이템을 가진 여성창업가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성스타트업위원회는 여성스타트업계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한다. 지난 8월 중기부·우리은행·여경협의 '자상한 기업' 협약을 맺으며 위원회를 구상했다. 위원회는 여성창업경진대회 수상자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이날 발족식에서 여경협은 여성스타트업 대표 및 창업지원 전문기관 전문가 25명을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위원회는 자생하는 조직으로 운영돼 간담회와 워크숍을 통해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여성스타트업위원회는 ▲법제도·사회문화적 인식 개선 ▲역량 강화 ▲네트워킹 활성화를 할 계획이다. 여성스타트업위원회는 ▲정책·제도 ▲투자·홍보 ▲연구·개발(R&D) ▲글로벌 ▲기업가정신 다섯개 분과로 나눠 위원장을 추대할 계획이다.

정윤숙 여경협 회장은 "20년간 여성창업경진대회를 진행하면서 꾸준히 성장해 온 결실을 통해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에서는 후배들을 키우고, 스타트업협의회를 발족하는 것이 큰 일이라고 생각해서 마련했다"며 "앞으로 무엇을 도와드릴 수 있을까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우리나라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았지만, 선진국과 비교해 보면 아직도 여성 CEO 부분이 굉장히 약한데 앞으로는 여성의 섬세함과 집중력, 관찰력이 성공의 승부를 가르는 중요 요소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유망 여성 기업을 발굴해서 투자하기 위해 올해는 300억원, 내년에는 총 1000억원 규모의 여성 전용 벤처펀드도 조성했으니 많이 활용하시라"며 여성 창업가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날 제20회 여성창업경진대회 시상식도 개최됐다. 여성창업경진대회는 지난 2000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여성 창업자 경진대회다. 지금까지 20회에 걸쳐 총 5576개 팀이 참가했으며, 이 중 244개 팀의 우수 여성 창업자가 탄생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147개 팀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ICT·바이오헬스·생활용품 등 산업 혁명형 창업이 85%에 육박했다. 암 수술 중 실시간으로 조직검사가 가능한 초소형 레이저 현미경을 개발한 '브이픽스메디칼', 자폐장애 등 관리프로그램을 만든 '진원온원', 사이버위협 감지 및 대응 플랫폼을 선보인 '화이트스캔' 등 총 30팀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수상자들에게는 포상과 함께,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의 여성 전용 창업보육실에 우선 입주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아울러 투자유치 및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연계, 해외 진출 지원사업 등 여성 기업 전용 지원사업 우대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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