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 다큐 '우리의 숨은 독립 운동' 화면. / 티브로드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 티브로드는 오는 23일에서 1월 3일까지 2주간 자체 제작한 총 10편의 연말연시 특집 다큐멘터리를 전국 편성한다고 19일 밝혔다.
특별 편성 첫날인 23일 '우리는 꼬레아노스입니다'로 시작, 24일에서 26일에는 '우리의 숨은 독립운동' 3부작, 27일 '낯선 이방인의시선 난민이 바라본 대한민국', 30일 '부산의 잠든 역사를 깨우다 다크투어리즘', 31일 'DMZ, 평화를 열다'이 방송된다. 2020년 1월 1일에서 3일은 '위대한 유산, 인천의 오래된 가게 노포' 3부작이 방송된다.
'우리는 꼬레아노스입니다'는 먼 이국 땅으로 건너가 힘들게 생활하며 조국 독립을 위해 돈을 보내던 애니깽에 대한 아픈 역사를 다룬다. '우리의 숨은 독립 운동' 3부작은 현재의 대한민국을 일군 인물 중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의 이야기를 찾아가본다.
'낯선 이방인의 시선, 난민의 눈으로 바라본 대한민국'은 난민으로의 삶을 조명, 우리 이웃으로 생활하고 있는 난민을 바라보며 우리가 고민하고 준비해야할 것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부산의 잠든 역사를 깨우다. 다크투어리즘'은 전쟁으로 인한 수탈과 피란의 아픔을 겪은 도시 부산을 살리는 방법을 모색해본다.
'DMZ, 평화를 열다'는 DMZ가 품고 있는 역사 문화적 가치, 우리가 나가야 할 평화의 방향 등에 대해 조명한다. '위대한 유산, 인천의 오래된 가게 노포(老鋪)'는 대대로 물려 내려오는 점포인 노포를 통해 읽는 인천의 역사와 노포를 통해 경영의 지혜를 배워본다.
서울 권역은 월~금 오후 6시에 편성되며, 다른 방송 권역의 편성 시간은 티브로드 홈페이지 CH.1 지역채널 편성표를 참고하면 된다. 실시간 방송 외에도 티브로드 디지털케이블TV VOD나 티브로드 앱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도 무료 시청이 가능하다.
티브로드의 송재혁 보도제작국장은 "우리의 터전인 지역은 여전히 새로운 가치와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제작진들이 준비한 10편의 시리즈를 시청하며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해 관심과 애정을 키워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