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큐온캐피탈은 Total IT 서비스 솔루션 벤더인 영우디지탈과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애큐온캐피탈은 영우그룹에 특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1993년 설립된 영우디지탈은 HP코리아 총판을 시작으로 IBM, CISCO, VMware, ORACLE 등 글로벌 IT기업들의 국내 비즈니스 파트너로 세일즈 전문성을 축척해왔다. 또 이테크시스템, 이브레인테크, 이하이테크, 로지비스 등 그룹사를 통해 IT컨설팅, 유지보수, 물류 서비스, IT 제품 온라인 판매 등 종합 IT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매출은 9000억원에 달한다.

지난 16일 서울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이중무 애큐온캐피탈 대표, 정명철 영우디지탈 회장 등 양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영우그룹이 해외에서 IT장비를 구매할 때의 수입 금융, 대규모 IT 관련 입찰이나 딜 참여시의 금융, ABL(자산유동화대출) 등 다방면에서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영우그룹의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금융 서비스가 있을 경우 금융상품 개발 등을 통해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