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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文대통령 "40대 고용부진 매우 아프다… 맞춤형 지원책 절실"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경제주력'인 40대의 고용부진 문제에 대해 "매우 아프다"며 신속한 맞춤형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취업자 분석에 따르면, 올해 1~11월 취업자는 작년의 3배 수준인 28만1000명 늘었으나, 저임금·단기일자리 위주인 60대 이상의 취업이 주를 이뤘다. 게다가 30·40대 취업자는 감소하는 모양새를 나타냈다. 문 대통령이 40대 고용 맞춤형 지원책을 강조한 이유는 이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16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 때 "아직 일자리 질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다"며 "특히 우리경제 주력인 '40대의 고용부진'이 계속되는 것은 매우 아프다"고 운을 뗐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20∼30대 청년층과 50대 신중년층, 60대 이상의 노인층의 일자리정책에 심혈을 기울여온 것에 비해 40대에 대해서는 얼마나 노력했는지 돌아보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40대의 일자리 문제는 제조업 부진이 주원인이지만 그렇다고 제조업의 회복만을 기다릴 수는 없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계속해서 "그동안 산업구조의 변화에 대비해 고용안전망을 강화해 왔지만 40대의 고용에 대한 특별 대책이 절실하다"며 "청년과 노인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고용지원을 한 것처럼 40대 고용대책을 별도의 주요한 정책영역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정부에 당부했다.

문 대통령이 이렇게 밝힌 데는 통계청이 지난 15일 발표한 '11월 고용동향'과 연관이 깊다. 당시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취업자 수는 작년대비 28만1000명이 증가했다. 반면 우리경제의 허리격인 30~40대 일자리는 축소됐다. 1월부터 11월간 30대 취업자는 5만8000명, 40대 취업자는 16만5000명으로 각각 감소했다. 그중 40대의 경우, 취업자 감소폭이 인구 감소폭(14만명)을 웃돌았다. 그만큼 40대 일자리가 타격을 입고 있는 셈이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현 정부의 핵심기조인 '혁신·포용·공정의 기조'가 흔들림 없이 유지되어야 함을 강조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여러 가지 어려운 가운데 우리경제에 긍정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정부는) 확장적 재정정책으로 경제 활력과 성장을 뒷받침하고자 했고, 올해보다 내년이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더욱 의미가 큰 것은 경제가 어려우면 선택하기 쉬운 임시방편적이며 인위적인 경기부양의 유혹에 빠지지 않고, 혁신·포용·공정의 기조를 일관되게 유지하고 흔들림 없이 추진하면서 만들고 있는 변화라는 점"이라고 이렇게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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