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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전기/전자

[사용기] '소비자 전문가' 전자랜드 만든 무선청소기, 아낙 'ANA-1930'

위에서 본 아낙 무선청소기 모습.



전자랜드는 국내 가전 소비자를 가장 잘 아는 회사다. 1988년 국내 최초 가전 양판점을 설립한 후 전국으로 매장을 확대하며 여전히 많은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다.

전자랜드는 소비자 마음을 상품으로 현실화했다. 바로 PB브랜드 아낙이다. 저렴하면서도 성능이 높고 애프터 서비스까지 보장해주는 제품으로, 안마의자와 가습기, 전기히터와 커피메이커 등이 출시됐다.

아낙 무선청소기(ANA-1930)는 가장 최근에 라인업에 합류한 제품이다.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저가형 무선청소기 시장을 정조준했다. 높은 편의성과 강력한 성능으로 '차이슨' 끝판왕을 노린다.

청소기 모습은 고급 제품인 다이슨과 거의 유사하다. 먼지통과 방아쇠형 작동 스위치, 배터리 충전도를 확인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와 흡입력 조절 버튼까지 다이슨 청소기를 사용해봤다면 익숙한 모습 그대로다.

사용법도 그렇다. 0.5ℓ 크기 먼지 통이 가득 차면 간편하게 하단 뚜껑을 젖혀서 비울 수 있다. 잘 밀봉되어서 먼지가 새어나올 염려는 없다. H13등급 헤파필터를 사용해 실내를 오염시킬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고, 물로도 씻어낼 수 있어 편리하다.

제품 구성품. 마감이 기대 이상으로 견고했다.



벽에 매달 수 있다는 점도 다이슨과 똑같다. 충전기를 벽에 설치만 해놓으면 걸어서 충전을 하거나 보관할 수 있다. 충전기 내구성이 예상보다 높은 편이다.

흡입 성능은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다. 제원상 BLDC 인버터 모터 출력은 무려 250W, 실제 성능은 30만원대 무선 청소기와도 비견할 정도다. 20만원대 구형 무선 청소기보다는 더 먼지를 잘 빨아들였다.

헤드도 성능을 높여주는 데 한 몫 한다. 융브러시가 먼지를 부드럽게 긁어내고 머리카락을 휘어감아 흡입을 돕는다. 연장 파이프를 빼고 본체에 직접 연결하면 더 짧게 쓸 수도 있다. 좁은 구석을 청소할 때는 브러시를 쓰면 된다.

배터리팩을 분해 결합할 수 있다는 점은 오히려 다이슨보다 낫다. 버튼을 누르고 밀어 내리기만 하면 손쉽게 뺄 수 있다. LG화학 배터리를 사용해서 내구도나 출력, 안정성이 높다. 4~5시간 충전에 1시간을, 강한 힘으로도 12분 사용 가능하다.

아낙 무선청소기를 충전기에 장착한 모습. 벽에 매달 수 있고, 배터리는 교체 가능하게 만들어졌다.



완성도 역시 기대 이상이다. 고가 제품 수준은 아니지만 가격을 감안하면 탄탄한 마감을 자랑한다. 파이프와 헤드를 뺐다 끼울 때도 빈틈에 정확하게 들어 맞는다.

특히 1년 보증기간은 경쟁 상품이 따라올 수 없는 전자랜드 PB 상품만의 장점이다. 고장이 나면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1년간 전국 120개 매장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해준다. 추가 배터리 역시 구매 가능하다. 혹시라도 남은 품질 우려도 전자랜드 이름으로 상쇄했다.

아낙 무선청소기 인디고. 화이트 색상도 고를 수 있다. /전자랜드



아낙 무선청소기는 윤태진 아나운서가 모델로 활동 중이다. /전자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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