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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회 LGU+ 부회장 "LG그룹 방통사업 새 역사…5년간 3.4조 투자"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정부의 조건부 인가 승인을 통해 LG유플러스가 케이블TV·알뜰폰 1위 사업자 CJ헬로를 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이를 통해 종합 미디어플랫폼 사업자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콘텐츠 및 기술개발에 2조6000억원, CJ헬로 네트워크에 620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채널 활성화에 투입하는 1900억원 등을 합치면 총 3조4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한다.

15일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이번 인수를 바탕으로 LG그룹 통신 사업 역사에서 제 2의 도약을 이루겠다"며 "두 배로 확대된 825만 유료방송 가입자를 기반으로 유무선 시장 경쟁 구조를 재편하고 고객 기대를 뛰어넘는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를 발굴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 CJ헬로 발행주식 '50%+1주'를 CJ ENM으로부터 취득하는 계약을 통해 지난달 11월 공정거래위원회 조건부 승인을 받고, 13일 과기정통부가 최종적으로 인가를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당초 밝혔던 계획대로 콘텐츠 제작·수급과 유무선 융복합 기술개발에 5년 간 2조6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한다. CJ헬로도 자사 네트워크에 5년 간 6200억원을 투자해 케이블 서비스 품질을 끌어올린다. 이 같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LG유플러스는 가상·증강현실(VR·AR) 기반의 실감형 콘텐츠를 케이블TV에도 적용해 CJ헬로 케이블TV 가입자에게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CJ헬로의 서비스 커버리지 확대, 8VSB 채널 수 확대, 디지털TV HD급 화질 업그레이드 등 방송플랫폼 자체 경쟁력도 업그레이드한다.

통신 결합에도 나선다. 우선 LG유플러스는 내년 초 자사 이동전화와 CJ헬로 인터넷 결합상품을 선보인다. CJ헬로 인터넷 이용 고객은 LG유플러스 이동전화 할인을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이 외에도 양사는 스마트TV, PC 등 가전 렌털 상품과 홈사물인터넷(IoT) 등 방송통신 상품을 결합한 융합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케이블TV 역할 중 하나인 지역 채널 활성화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CJ헬로의 지역 뉴스 및 생활정보 프로그램 등 지역채널 관련 예산을 5년에 걸쳐 19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 양사는 콘텐츠 공동 활용은 물론, 통합수급, 공동 제작까지 상호 긴밀하게 협력해 지역민들에게 지역채널을 통해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LG유플러스 고객들에게는 지역에 대한 관심도를 증대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알뜰폰의 경우 'U+MVNO 파트너스' 프로그램과 같은 중소 사업자 지원책을 추가로 마련해 침체된 알뜰폰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CJ헬로는 오는 2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LG헬로비전'으로 변경하고, 새 경영진을 구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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