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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인재개발원, 경제·기후환경·교통 등 민선 7기 핵심정책 다루는 교육과정 신설

인재개발 4대 목표./ 서울시 인재개발원



서울시 인재개발원이 내년 경제, 기후환경, 교통 등 민선 7기 핵심가치를 다루는 64개 교육 과정을 신설한다. 아울러 타 시·도 공무원에게 인재개발원 교육 과정을 전면 개방해 서울시의 우수한 정책을 전국에 확산한다.

15일 서울시 인재개발원(이하 인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인재개발원 교육훈련계획'을 내놨다. 내년 교육훈련과정은 279개(집합 131개, e-러닝 148개)로 올해(239개) 대비 40개 늘었다.

이 계획은 ▲시민 중심의 공직 가치관 확립 ▲긍정의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실시 ▲시정 핵심사업 성과창출을 위한 직무 역량 제고 ▲미래 환경변화에 주도적인 대응을 위한 교육 강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인재원은 "청렴서울을 위한 공직신뢰도 제고 및 서울시 핵심가치와 시정기조·철학 내재화, 실천력 배양을 통해 민선 7기 시정운영의 성공적 추진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인재원은 투자·출연기관 임직원 등에 대한 청렴교육을 확대한다. 투자·출연기관 기관장(1회, 20명)·관리자(2회, 100명), 신임자(10회, 1000명)를 대상으로 청렴교육 총 13회를 진행한다.

불합리한 규제 개선과 창의·전문성 확대를 위한 적극행정 교과목도 신규 편성한다. 민관 거버넌스 강화를 위한 시민민주주의·협치 관련 교육과정도 신설된다.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공무직까지 확대 실시하고 정책 추진, 평가 때 양성평등 관점을 반영하도록 성인지 교육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인재원 전 교육과정을 지방공무원에게 개방해 운영한다. 지역상생과 협력가치를 확산하기 위해서다. 인재원은 복지시설 유니버설 디자인 등 서울시 우수 정책 10개 교육과정을 우선 개방할 예정이다. 각 교육과정 계획인원의 10~40% 범위에서 개방을 추진한다고 인재원은 덧붙였다.

인재원은 세대·직급간 공감·소통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관리자 리더십 교육을 개편했다. 과장 리더십 과정에는 소통 및 갈등관리 관련 교과목 시간을 확대 편성했고 4급 승진리더 과정에는 직원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리더의 소통 기술을 포함시켰다.

경제, 기후환경, 교통, 건강도시 등 시정핵심 사업 관련 8개 교육과정도 신설됐다. 복지분야는 어르신, 장애인, 다문화로 세분화된 과정을 '서울 복지정책의 이해'로 통합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이해를 도모할 것이라고 인재원은 설명했다.

주택, 노동, 상생·협력과 같은 기존 교육과정도 손질했다. '서울 도시계획 및 주택정책의 이해' 과목에는 공공주택 정책에 대한 내용을 더했다. '노무관리의 이해' 과정에는 서울시 노동정책과 최근 노동이슈를 추가·보완했다.

인재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미래행정의 방향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신설했다. 'e-블록체인 도입에 따른 행정 업무 변화', '인공지능을 위한 실무데이터 처리와 머신러닝' 과정 등이 새롭게 포함됐다. 일상의 문제해결 아이디어를 소프트웨어로 구현해볼 수 있도록 어플리케이션 제작과 'AR/VR 서비스 만들기' 과정도 만들었다.

인재원이 시·자치구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참여 장애요인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직자 업무부담이 26.1%로 1위를 차지했다. 과다한 업무(24.9%)가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1일부터 6월 10일까지 진행됐으며 교육 대상자 4만4072명의 7.8%인 3454명이 참여했다. 응답자 10명 중 9명(89.1%)은 3일 이내의 단기과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재원은 "'내 삶이 행복한 서울, 시민이 주인인 서울' 구현을 위해 시정 핵심정책 관련 과정을 대폭 신설할 것"이라며 "실무에 도움이 되도록 교육과정 개편·운영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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