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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방한길 오른 美비건, '北 연말시한' 놓고 文대통령과 머리 맞댄다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특별대표 겸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가 14일9현지시간) 방한길에 올랐음을 미 국무부가 알렸다. 이번 비건 대표의 방한은 북한이 최근 강행한 '중대한 시험'과 연관이 깊다는 게 중론이다. 비건 대표가 이번 방한을 통해 북미관계의 새로운 전환점을 모색할 수 있을지 국제사회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미 국무부는 이날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비건 대표가 15일부터 19일까지 대한민국과 일본의 카운터파트너를 만나기 위해 각각 서울과 도쿄를 방문한다"며 "북한에 대한 동맹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이렇게 알렸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비건 대표의 이번 방한에는 알렉스 윙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와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아시아담당선임보좌관 등이 동행한다.

특히 비건 대표는 오는 16일 오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대북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기도 하다.

비건 대표가 문 대통령을 청와대에서 단독 접견하는 것은 작년 9월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하기 전 이뤄진 후 두 번째다.

비건 대표와 문 대통령은 북한이 정한 '연말시한'을 두고 이번 접견에서 심도 깊게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리태성 북한 외무성 미국담당 부상은 지난 3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우리가 미국에 제시한 연말 시한부가 하루하루 다가오고 있다"며 "이제 남은 것은 미국의 선택이며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무엇으로 선정하는가는 전적으로 미국 결심에 달렸다"고 알렸다.

리 부상은 "(미국은) 우리의 선제적인 조치들에 화답해 움직일 생각은 하지 않고 '지속적이며 실질적인 대화' 타령을 늘어놓으면서 저들에게 필요한 시간벌이에 매달리고 있다"며 "(이는) 자국 정치와 선거에 유리하게 써먹기 위해 고안한 어리석은 잔꾀에 불과하다"고도 했다.

리 부상은 계속해서 "우리가 지금까지 모든 것을 투명성있게 공개적으로 진행한 것처럼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에 대해서도 구태여 숨기려 하지 않기에 우리는 연말 시한부가 다가온다는 점을 미국에 다시금 상기시키려는 바"라고 했다.

북한은 미국의 양보가 수반된 비핵화 협상이 연내 타결되지 않을 경우, '새로운 길'을 갈 것임을 줄곧 강조한 바다. '새로운 길'은 비핵화 포기라는 게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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