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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헌 M&A거래소 회장 "성장형 M&A 늘어야"

이창헌 M&A거래소 회장



이창헌 M&A거래소 회장은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성장형 M&A가 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성장형 M&A란 이 회장이 만든 용어로 회생을 위한 인수합병이 아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수합병을 의미한다.

이 회장은 12일 메트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잘나가는 기업이 높은 가격으로 회사를 팔고, 인수자도 높은 가격으로 기업을 사는 게 우리 경제가 발전하는 방향"이라고 말했다.

성장형 M&A와 반대되는 개념은 생존형 M&A다. 경영사정 악화로 구조조정을 해야만 살아남는 기업들이 선택하는 방식이다. 국내에서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생존형 M&A를 택한다.

이 회장은 "경제가 안 좋을 수록 생존형 M&A가 늘어난다"면서 "특히 내년에는 기계나 자동차 산업에서 이러한 M&A가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향후 M&A시장이 건전하게 성장하기 위해선 크게 3가지 규제완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중소기업의 양도소득세 혜택 ▲인수금융 제도 활성화 ▲인수 기업에 대한 법인세 감면 등이다.

이 회장은 "중소기업 양도소득세가 내년에는 20%에서 25%로 높아진다. 그러면 좋은 기업들이 M&A를 선택할 유인이 줄어든다"면서 "내년에도 20% 세율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인수자들이 기업을 사는데 돈이 부족할 경우 활용할 수 있는 인수금융 시장이 활성화돼야 하고, 기업을 인수할 때 법인세를 감면해주는 제도가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M&A 시장 규모는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역시 비슷한 분위기가 전개될 것으로 예측한다.

이 회장은 "2016년보다 2017년, 2017년보다 2018년에 M&A 시장 규모가 커졌는데 올해는 전년보다 살짝 못미치거나 비슷할 것 같다"면서 "내년에는 가업승계 이슈로 중소형기업들의 M&A가 활발해져 올해와 비슷한 규모의 M&A시장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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