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신용보고서]⑤ 0%대 근원물가 "정부정책·경기둔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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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신용보고서]⑤ 0%대 근원물가 "정부정책·경기둔화 영향"

최종수정 : 2019-12-12 15:13:02

우리나라 근원물가 상승률, 우리나라 및 주요국의 근원물가 상승률. 한국은행
▲ 우리나라 근원물가 상승률, 우리나라 및 주요국의 근원물가 상승률. /한국은행

올해 들어 0%대 수준으로 낮아진 근원물가 상승률이 2021년에는 점차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정부정책의 영향이 축소되고 경기가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한은이 12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근원물가 상승률은 2000∼2011년 평균 2.7%였다가 2012∼2015년 1.6%로 낮아지더니 2017년부터는 1% 초반대로 내렸다. 올해 들어서는 0%대까지 하락했다.

근원물가(식료품·에너지 제외) 상승률이란 한 나라의 기조적인 물가 흐름을 보기 위해 유가나 농산물 등 가격 등락이 심한 품목을 뺀 나머지 상품·서비스 가격을 기준으로 계산한 지표다.

근원물가 상승률의 하락은 총 두 차례 있었는데 각각 원인이 다르다고 한은은 분석했다. 2012∼15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물가 상승률이 낮아지는 등 글로벌 및 구조적 요인이 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017년 이후에는 글로벌 요인 외에도 정부의 복지정책, 전·월세 가격 상승 둔화 등이 근원물가 상승률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올해에는 성장률이 2.0% 안팎으로 낮아지는 등 경기둔화에 따른 영향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올해는 소비, 투자, 수출 둔화에 수요측 물가 상승 압력이 줄어든 점도 근원물가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중에는 근원물가 상승률이 낮은 오름세를 보이다가 2021년 이후 정부 정책의 영향이 축소되고 경기가 개선되면서 점차 높아질 것"이라며 "다만 이러한 전망에는 국내외 경기여건, 복지정책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리스크 요인으로 잠재해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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