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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정부, 시스템반도체·바이오·미래차 'BIG 3' 혁신 지원

오는 2월, 250개 기업 선정…혁신성장 도와

15개 세부분야로 나눠 맞춤형 지원체계 구성

ARM, 삼성, 다임러 등 글로벌 기업과 협업도

중기부 차정훈 창업벤처혁신실장이 11일 서울 영등포 여의도에서 'BIG 3 분야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지원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배한님 기자



정부가 4차 산업혁명 시대 신산업인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자동차 등 '빅(BIG) 3' 분야에 종사하는 250개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한다. 기업 요청 사항을 제공한 지금까지의 프로젝트성 지원에서 벗어나 정부와 기업, 대학, 연구소 등 업계 전문가가 공통으로 필요한 부분을 발굴해 선제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정부는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7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제29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BIG 3 분야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지원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이전에 발표된 BIG 3 분야 정부 비전과 대책에 대한 후속 조치를 위해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세부분야별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및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대기업 자본과의 결합을 포함한 분업적 협업 활성화 등이 주요 내용이다.

중기부는 BIG 3를 15개 세부분야로 나눠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약 250군데에 대해 전주기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분야별로는 성장잠재력이 있는 ▲시스템반도체 50개 ▲바이오헬스 100개 ▲미래자동차 100개(자율주행 50개, 친환경차 50개) 기업이 선정된다. 지원기업은 오는 2020년 2월에 선정한다.

시스템반도체에서는 SoC·아날로그·스마트센서·인프라, 바이오헬스에서는 의약·의료기기·디지털헬스케어·바이오소재, 미래차에서는 센서·e-모빌리티 빅데이터·V2X·인포텐인먼트·친환경차 3개 분야로 총 15개 분야별 특성에 적합한 세부지원전략을 마련한다.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 기술을 혁신하고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개방형 혁신과 분업적 협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도 포함한다.

시스템반도체에서는 설계단계에서 글로벌 CPU 코어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세계 최대 반도체 설계기업인 영국의 암(ARM)과 손잡고 지식재산권(IP)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다. 아울러 공정단계에서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 위탁 사업인 파운드리와도 연계해 시제품 생산 및 양산을 돕는다. 중기부는 시스템반도체 중 특히 SoC(시스템 온 칩)에 공을 들여 국내 SoC 생태계를 키울 계획이다.

세계적인 완성차 기업인 독일의 다임러와 함께 자율주행 분야의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공동 발굴하고, 메르세데스 벤츠와의 기술·마케팅 협력을 통한 해외 진출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바이오헬스 분야에서는 벤처기업이나 스타트업이 신약 후보 물질을 개발할 수 있게 한다. 중소벤처기업의 신약 물질이 임상 1단계 전후에 도달하면 대기업이 이를 매입해 상품화해 바이오헬스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중기부는 정부 지원의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오는 1월 중순까지 대학과 연구기관 등 등에서 '기업혁신멘토단'을 뽑을 예정이다. 기업혁신멘토단은 지원기업 선정부터 컨설팅·과제발굴·성과관리 등을 돕는다.

중기부 차정훈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이번 지원전략은 문재인 정부의 중요한 가치 사슬에 들어가 있는 3개 산업분야에 대한 지원 전략으로 기업들이 자생력을 갖출 환경 기반을 만들어 드리는게 역할"이라며 "1회성 사업이 아니라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등 시장참여자와 생태계를 면밀히 들여다보면서 전략을 계속해서 업데이트 및 업그레이드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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