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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웅상노인복지관, 지역노인의 ‘행복한 동반자’로 우뚝 서

-지역사회지원, 건강생활지원, 평생교육 등에 앞장

-매년 개최하는 청춘예술제는 지역의 유명축제로 자리매김

웅상노인복지관(관장 이명진, 왼쪽)에서 지난 10월 개최한 조손가정돕기 기금마련 행사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음식을 장만하고 있다.(사진=웅상노인복지관)



양산시 웅상읍에 자리한 (재)양산시복지재단 웅상노인복지관(관장 이명진)이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으로 지역 노인과 주민들에게 좋은 평판을 얻고 있다.

복지관은 지난 9일 고령화시대를 맞아 치매예방 교육 등을 시행할 어르신센터를 개관했다. 어르신센터에서는 노인을 대상으로 인지교육 및 원예치료프로그램 등 사회교류·활동증진을 통한 복지사각지대어르신 돌봄과 노인복지서비스 기능을 강화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세부적으로는 치매 선별검사와 함께 치매인지검사(MMSE-DS), 어르신종합돌봄서비스, 인지교육과 원예치료프로그램 그리고 뉴스포츠프로그램, 치매예방 교육 등의 사업이다.

복지관은 "치매예방 맞춤형 특화사업인 '뇌청춘 프로젝트' 등을 통해 인지저하 어르신들을 조기에 발견해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체계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고 소개했다.

웅상노인복지관(관장 이명진)은 청춘의 꿈을 응원한다는 슬로건 아래 연대와 열정, 나눔을 지향하고 있다. 지난 2015년 개관과 함께 평생교육프로그램 1기를 개강한 이래 5년이 지났다.

그동안 복지관은 평생교육 및 취미여가 지원사업을 비롯해 건강생활, 상담 및 정서생활, 사회참여, 고용 및 소득, 위기 및 독거노인 등 6개 지원사업과 함께 지역자원개발 및 지역복지연계사업, 노인권익증진사업 그리고 연구개발사업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명진 웅상복지관 관장은 "웅상노인복지관 모든 직원은 어르신을 내 가족처럼 모시기 위해 노력하며 그분들의 지혜와 배려를 배우고자 한다"며 "어르신들이 찾아오고 싶고, 머물고 싶고 또 마음 편하게 이웃과 친구를 만날 수 있는 행복의 터전이 되도록 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웅상노인복지관은 지난 9일 고령화시대를 맞아 치매예방 교육,어르신종합돌봄서비스, 인지교육과 원예치료프로그램 그리고 뉴스포츠프로그램, 치매예방 교육 등을 시행할 어르신센터를 개관했다.(사진=웅상노인복지관)



◆ 지역사회지원사업, 건강생활지원사업 과 평생교육사업 및 운영지원

복지관의 조직은 지역사회지원사업, 건강생활지원사업 그리고 평생교육사업 및 운영지원으로 크게 나뉜다.

먼저 지역사회지원사업에서는 노인의 정서 및 사회생활을 지원하고 위기 노인과 독거노인을 지원하는 한편 노인일자리 마련과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을 전개한다. 사회참여지원사업과 권익증진사업도 병행한다.

건강생활지원사업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물리치료 시설을 운영하며 안마의자 등을 비치해 노인들의 신체기능회복과 건강증진을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탁구, 바둑 등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시설도 운영 중이다.

건강생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복지관 1층에 마련한 식당은 수강회원, 노인대학 학생 등 지역노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맛과 영양을 위해 영양사와 조리사 등을 배치해 점심식사를 시중보다 싼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지역 내 기관, 단체, 기업의 물품 후원과 배식, 설거지 등을 담당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 평생교육은 60여개 강좌에 1800 여명 수강... 청춘예술제 큰 호응

평생교육 및 취미여가 지원사업 분야는 건강학부 등 6개학부, 모두 60여 개 강좌를 열어 지역 노인들을 위한 평생교육과 취미여가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건강학부에 웰빙요가, 단전호흡, 라인댄스, 댄스스포츠 등 5개 강좌와 어문학부에 영어, 일본어, 중국어, 1인미디어 등 8개 강좌, 정보화학부에 컴퓨터기초반, 인터넷활용반, 문서활용반, 영상편집반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예술학부에는 우리춤과 노래교실, 난타, 사물놀이, 민요국악교실, 천아트, 서예교실, 우쿨렐레, 하모니카, 연필그림, 바둑교실, 서금요법(수지침) 그리고 가리사니(치매예방) 등을 개설했다.

복지관은 이와함께 수강회원들의 성과보고회를 겸한 발표회인 '곰마실청춘예술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1월 20일 복지관 회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강당에서 '제5회 곰마실 청춘예술제'를 실시했다. 곰마실은 '곰이 살 것 같은 깊은 마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웅상읍이라는 명칭의 유래인 '곰바위' 전설에서 비롯했다. 옛날 이 지역에는 곰바위라는 큰 바위가 있어 사람들은 바위 위쪽 마을을 웅상(熊上)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복지관 수강회원은 물론 지역노인들이 함께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한 곰마실 청춘예술제에서는 식전 축하공연인 사물놀이반의 영남농악 및 설장고 공연을 시작으로 평생교육프로그램 중국어반, 단전호흡반 등 20팀의 발표회를 진행해 갈채를 받았다.

이날 복지관 2층 전시실에서는 서예·사군자·문인화, 연필그림, 천아트, 캘리그라피 등 평소 복지관 회원들이 만들었던 작품을 전시해 어르신들의 솜씨를 뽐내는 공간을 마련했다. 인형공예가 송기자 회원의 작품도 함께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은 원창아이엠프레쉬가 참가자를 위한 경품을 후원해 노인을 위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웅상복지관 대강당에서 열린 곰마실청춘예술제에서 하모니카반이 연주하고 있다.(사진=최인락기자)



한편 웅상노인복지관(www.usswc.or.kr / 전화 055)-366-3388)은 2020년 1월에 개강할 평생교육 60개 강좌(무료강좌 포함)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양산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11일부터 우선접수, 13일부터 일반접수를 진행하며 마감은 오는 16일이다. 모집인원은 정원 기준으로 총 1800여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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