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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및 과학계 주요 단체들, AI 인재 육성 위한 '인공지능 융합교육 공동선언문' 채택

한국교육학회, 정보과학교육연합회,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등 기관이 AI 융합교육 시작을 알리는 공동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한국교육학회, 정보과학교육연합회,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등 교육계 및 과학계 주요 단체들은 10일 인공지능(AI) 융합교육의 시작을 알리는 '인공지능 융합교육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AI 교과서를 내년 8월까지 내놓고, 음성인식·안면인식 등 AI 기술을 활용한 영어 학습 플랫폼을 선보이는 등 교육현장에서 AI 활용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교육 및 과학 분야 단체들은 서울시교육청이 10일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한국과학창의재단, 4차 산업혁명과 미래교육포럼과 공동 주최한 '2019 AI 융합교육 컨퍼런스'에서 공동선언문을 낭독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필요에 따라 인공지능을 모든 교과와 활동에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돼야 한다"며 "개인에 따라 인공지능 시스템을 개발하는 최고 전문가 단계까지 나아갈 수 있도록 교육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선언문은 또 "모든 학생이 손에 인공지능을 익히기 위해 인공지능의 구구단으로 볼 수 있는 코딩교육,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 알고리즘 설계 및 활용 학습 기회를 가져야 한다"며 "워드프로세서와 같이 일상적인 도구로 인공지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국가교육 과정에 반영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인공지능 융합교육은 교사들이 인공지능 도구를 활용해 학생들을 효과적으로 가르칠 수 있도록 교실 환경을 구축하고, 모든 교사가 인공지능 융합교육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전문성 강화 방안을 실천해야 한다고 선언했다.

이 단체들은 "학생의 손에 인공지능을 쥐어줘 학생이 직접 경험하고 학습할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며 "자신이 진출할 분야에 AI가 어떻게 사용되는 지 현황을 파악하고, 사회 문제를 인공지능으로 어떻게 해결할지 전망과 문제의식을 가지고 졸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인공지능시대, 미래 교육을 선도하는 서울시교육청' 기조강연을 통해 서울시교육청은 인공지능 교과서를 과목에서 활용하고 보조교재로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은 AI 특성화고를 만드는 방향으로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있으며, AI-사물인터넷(IoT) 시범학교를 운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교육현장에서도 빅데이터를 활용해 학생 자살 예방, 다문화 학생 교육, 교육 민원 등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교실에서 보조교사로 로봇을 활용하고, 아이들의 대화 내용을 분석해 교사에게 피드백 자료로 제공하거나, AI 기술을 활용한 학교 시설 관리도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안성진 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초연결·초지능 시대의 AI 인재 양성' 기조강연을 통해 "고등학교 1학년까지 수학, 과학, 소프트웨어(SW), AI 윤리, AI 문화 등 AI 기초소양을 가르치고, 고등학교 2~3학년에 융합교과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AI 교육 클라우드와 같은 교육 플랫폼을 학생들에게 제공해 언제 어디서나 접속할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필수"라며 "과학창의재단은 초등 AI 수학, 수학적 개념을 코딩과 접목한 '알지오매스' 등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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