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장 줄줄이 연임…신한금융은 13일 최종 회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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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장 줄줄이 연임…신한금융은 13일 최종 회추위

최종수정 : 2019-12-09 15:37:51

사상 최대 실적에 은행권 수장들이 줄줄이 연임에 성공하고 있다. 지난달 허인 KB국민은행장에 이어 지난주에는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이 연임을 확정지었다. 특히 이 행장의 경우 농협금융 자회사 수장으로는 처음으로 3연임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금융지주 중에서는 신한금융지주가 오는 13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를 결정한다. 조용병 현 회장의 연임에 무게추가 실리면서 은행장에 이어 금융지주 수장들도 줄줄이 연임에 성공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왼쪽부터 허인 KB국민은행장, 이대훈 NH농협은행장,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 (왼쪽부터)허인 KB국민은행장, 이대훈 NH농협은행장,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9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오는 10일 주주총회를 열고 이대훈 현 행장을 차기 행장으로 선임한다. 임기는 2020년 1월부터 1년이다. 앞서 농협금융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농협은행장 최종 후보자로 이 행장을 추천한 바 있다.

연임을 결정지은 가장 큰 성과는 실적이다. 이 행장이 취임한 첫 해인 지난해 농협은행의 순이익은 1조2226억원으로 지난 2017년 6521억원에서 급증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19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가까이 늘었다.

농협금융 임추위 관계자는 "이 행장은 지난 2년간 실적 측면에서 두 배 이상 성장을 견인해 올해 말 1조4000억원 돌파가 확실시 되는 등 뛰어난 경영성과를 거둔 공을 인정받았다"며 "디지털 부문 등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도 받았다"고 전했다.

은행권에서 가장 먼저 연임을 확정한 허인 국민은행장의 임기는 내년 11월 20일까지다. 허 행장 역시 성과가 연임의 원동력이었다.

국민은행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는 "허 행장은 지난 2년간 KB국민은행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건전성과 수익성을 고르게 성장시키는 등 탁월한 역량을 인정 받았다"고 밝혔다. 추천위는 관계자는 "특히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조직을 빠르게 디지털 KB로 전환시키고, 리브M으로 금융권에서는 처음으로 통신업에 진출하는 등 혁신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이제 은행권에서는 김도진 IBK기업은행장과 케이뱅크 심성훈 행장의 임기만료가 다가오고 있다. 김 행장의 경우 이달 27일로 임기가 끝나지만 아직 연임 여부는 불투명하다. 심 행장의 임기는 당초 지난 9월로 끝났지만 내년 1월 1일까지 한시적으로 연장된 상황이다. 여전히 자본확충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만큼 연임 여부는 가늠하기 힘들다.

 왼쪽부터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 (왼쪽부터)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주요 금융지주 회장들의 임기만료도 속속 다가온다. 신한지주 조용병 회장과 우리금융지주 손태승 회장의 임기가 내년 3월로 끝나며,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의 임기만료는 내년 4월이다.

가장 먼저 신한지주가 오는 13일 회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를 확정한다.

현재 차기 회장 후보는 조 현 회장를 비롯해 진옥동 현 신한은행장과 임영진 현 신한카드 사장, 위성호 전 신한은행장, 민정기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등 5명이다. 회추위는 각 후보에 대한 최종면접 등을 거쳐 대표이사 회장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주 신한지주 사외이사와 면담을 갖고 신한지주 지배구조와 관련된 법적 리스크에 대해 그룹의 경영 안정성 및 신인도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차기 회장으로 조 현 회장의 연임이 유력해지면서 감독당국이 법적 리스크를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조 회장은 현재 채용비리와 관련해 재판을 받고 있다. 1심 재판 선고는 내년 1월로 예정됐지만 신한지주의 차기 회장 선임 절차는 그 이전에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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