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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기자간담회]피피아이, 5G 성장 수혜전망…증시 노크

김진봉 피피아이 대표이사가 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의 향후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사진 송태화 수습기자



피피아이가 5세대(5G) 이동통신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중국 시장에 뛰어 들었다. 최근 중국 통신기업 SDGI와 공급계약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5G용 AWG에 대한 향후 매출을 확보해 이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피피아니는 9일 서울 여의도 홍우빌딩에서 "네트워크 고도화와 함께 세계로 도약하는 광소자 국가대표 기업이 되겠다"며 코스닥 상장 일정을 공개했다.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해 2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피피아니는 1999년 전남대에서 학내 벤처기업으로 시작한 통신 부품 회사다. 주로 광을 매체로 신호를 전송하는 전자, 전기, 정보통신 관련 제품을 개발한다. 창업 당시 석·박사 학생들이 대학원 차원에서 연구·개발(R&D)했던 수많은 아이템은 현재 피피아이의 성장동력이 됐다. R&D인프라는 지금까지도 이어져 현재도 전담 R&D 인력 20여명과 핵심 엔지니어 20여명이 피피아이에서 활동 중이다.

피피아이는 5G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전망된다. 실제로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급증함에 따라 피피아이 역시 크게 성장했다. 4차 산업혁명에 따라 데이터 처리 요구량이 빠르게 늘어나며 데이터센터의 영향력이 커졌기 때문이다. 피피아이는 데이터센터 솔루션 부문에서 세계 1위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미국 기업 인텔(Intel)에 데이터센터용 광파장 분배기(AWG)를 공급하고 있다.

빠른 성장세는 실적에서 증명된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411억원,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69.6%, 156.7% 증가했다. 최근 5년 이내 개발한 제품이 올해 70% 이상을 차지했다. 김진봉 피피아이 대표이사는 "올해 매출 흐름은 회사의 기술집약적 특성을 보여준다"며 "초기 매출은 단일제품에 의존했지만 데이터센터용 AWG의 수요 급증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출처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까지 5G 상용화에 85조원 이상 투자하겠다는 중국 정부의 계획이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총 40개 도시에 3만~5만개 5G 기지국을 구축하겠다고 밝히며 대규모 5G 통신 장비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피피아이는 중국 시장에 대한 매출을 확보했다. 중국 통신업체 SDGI와 5G 통신용 AWG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기존 고객사였던 인텔도 데이터센터용 AWG의 매출 비용을 높이고 있다. 데이터센터용 광부품 시장 확대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피피아이의 공모주식주는 100만 주다. 희망공모가밴드는 6000~7000원으로 책정됐다. 밴드 기준 공모 규모는 60억~70억원, 예상 기업가치는 558억~651억원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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