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북한/한반도

北 '중대한 시험' 발표 다음날… 전자정찰기 한반도에 띄운 美



북한이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관련 엔진 시험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미국 공군 전자정찰기 역시 한반도 상공을 정찰해 국제사회의 우려가 한반도에 쏠리고 있다.

군용기를 모니터링하는 '에어크래프트 스폿'의 9일 트위터 계정에 따르면, RC-135W(전자정찰기)가 한반도 3만1000ft(9.1km) 상공에서 서울을 지나 강원도 방면으로 비행했다. 이 정찰기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의도 등을 파악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또 한반도 전역의 통신 및 신호를 감청하고 발신지 추적이 가능하다.

외교계에 따르면, 이번 미국의 정찰기 비행은 지난 7일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이뤄진 북한의 엔진 시험 등과 연관이 깊다. 실제 북한국방과학원은 지난 8일 대변인 명의를 통해 "7일 오후 서해 위성발사장에서는 대단히 중대한 시험이 진행됐다"며 "이 시험의 결과는 머지않아 북한의 전략적 지위를 또 한 번 변화시키는데서 중요한 작용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북한국방과학원은 구체적으로 어떤 종류의 시험을 진행했는지 밝히진 않았다. 다만 미사일 발사체 발사가 이뤄지지 않은 점을 비춰볼 때 지상에서의 로켓 엔진 연소 시험을 진행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ICBM 고체연료 엔진 시험 및 위성발사체용 액체연료 엔진 성능 등을 개량하는 시험 등으로 추정된단 얘기다.

한편 우리 국방부는 이와 관련 구체적인 입장을 함구하고 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9일 "한미는 긴밀한 공조 아래, 동창리를 비롯한 주요지역활동들에 대해 면밀히 감시하고 예의주시 중"이라며 "한미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대북정보사안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