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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느낌 그대로" 전자책 단말기 '리디페이퍼' 출시

리디페이퍼 제품 사진. /구서윤 기자



전자책 플랫폼 기업 리디가 크기와 무게를 줄여 휴대성을 높인 전자책 단말기 '리디페이퍼'를 출시한다. 오는 9일 11시부터 판매를 시작하며 가격은 19만9000원이다.

리디페이퍼는 리디가 지난 2017년 '페이퍼 프로'를 출시한 후 약 2년만에 내놓는 제품이다.이번 제품명에 회사 이름을 붙인 이유는 리디의 역대 단말기 가운데 리디의 관여도가 가장 높은 제품이기 때문이다.

우선, 이링크 본사와 직접 협업해 국내 제품에는 적용된 적이 없는 새로운 웨이브폼(화면 전환에 사용되는 기술)을 도입했다. 내부 실험 결과 기존 제품 대비 페이지 넘김에 단축된 시간은 22%로, 전자책 단말기를 써본 사용자라면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이다.

신제품은 전작 대비 휴대성, 속도, 화질, 디자인을 모두 강화했다. 리디에 따르면 화면 크기는 6인치로 전 세계에서 출시된 전자책 단말기 중 가장 작다. 외관 디자인을 인정받아 2019 핀업디자인 어워드 Best 100을 수상하기도 했다.

선명한 화면을 위해 디스플레이 레이어 설계도 새롭게 진행했다. 전자잉크 패널 위 레이어의 두께를 줄이고, 플라스틱 필름 재질 대신 글래스 재질의 터치 패널을 사용해 빛 투과율을 높여 글씨가 더욱 선명하게 보인다.

리디페이퍼 화면과 종이책, 스마트폰 화면을 비교한 모습. /리디



또한 리디페이퍼는 종이책과 유사한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눈이 편안하며, 밝기와 색온도를 조절할 수 있어 어떤 환경에서도 자유롭게 독서를 즐길 수 있다.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는 수많은 마이크로캡슐 안에 담긴 검은색, 흰색 입자가 움직이면서 화면을 표시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 때문에 화면이 전환될 때 이전 화면의 잔상이 남는다. 리디 관계자는 "책을 넘길 때마다 실시간 인쇄되는 것과 동일한 원리"라고 설명했다.

배터리 용량은 기존 1200mAh에서 1500mAh로 늘어났다. 리디페이퍼 홍진형 페이퍼사업팀장은 "기존 페이퍼프로가 14일 정도 사용 가능했다면 이번 제품은 그보다 더 많이 이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글꼴도 새롭게 개발했다. 리디가 개발한 '리디바탕' 글꼴은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를 위해 디자인된 최초의 한글 글꼴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를 위해 디자인된 폰트는 아마존의 '북컬리' 하나에 불과했다. 리디바탕 글꼴은 리디페이퍼의 기본 글꼴로 탑재됐으며, 리디의 1세대 및 2세대 전자책 단말기에도 업데이트를 통해 탑재됐다.

전작인 페이퍼프로도 계속 판매를 진행한다. 7.8인치의 크기를 원하는 수요가 꾸준히 있는 영향이다.

신제품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5일부터 1차 물량 소진 시까지 판매하며, 그 이후엔 오픈마켓과 소셜마켓으로 판매 경로를 넓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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