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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경상수지 6개월 연속 흑자 행진…수출 11개월째 감소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9년 10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10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78억3000만달러로 지난 5월부터 6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흑자폭은 지난해 10월(93억5000만달러) 이후 1년 만에 가장 컸다. /픽스타



10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78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6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흑자폭은 1년 만에 최대치였다. 다만 반도체 부진 여파로 수출이 14.5%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9년 10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10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78억3000만달러로 지난 5월부터 6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흑자폭은 지난해 10월(93억5000만달러) 이후 1년 만에 가장 컸다.

다만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1년 전(94억7000만달러)보다 16억4000만달러(17.4%) 줄었다. 우리나라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와 석유화학제품 가격 하락에 수출이 수입보다 더 많이 줄어들면서 상품수지 흑자가 축소된 영향이다.

상품수지 흑자는 80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10월(105억2000만달러)보다 흑자폭이 24억9000만달러(23.7%) 줄었다. 같은 기간 수출은 491억2000만달러로 83억6000만달러(14.5%) 감소했다. 지난해 12월부터 11개월 연속 내림세다.

한은 관계자는 "올해 수출액 감소분의 절반 이상은 반도체가 차지했다"며 "반도체 가격이 회복하면 향후 수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겠다"고 말했다.

수출뿐만 아니라 수입도 감소폭이 커졌다. 10월 수입은 410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10월(469억6000만달러)보다 58억7000만달러(12.5%) 감소했다. 감소폭이 전월(2.4%)보다 확대됐다.

서비스수지는 17억2000만달러 적자로 1년 전(-20억6000만달러)보다 적자 규모가 3억4000만달러 줄었다. 여행수지 적자폭이 8억2000만달러로 1년 전(-8억5000만달러)보다 축소되고, 운송수지 적자도 2억1000만달러에서 4000만달러로 개선된 영향이다. 중국인, 동남아시아인을 중심으로 외국인 입국자 수는 1년 전보다 8.4% 증가했다.

본원소득수지는 18억3000만달러 흑자로 지난해 10월(14억1000만달러)보다 흑자 규모가 4억1000만달러 확대됐다. 국내 기업과 투자 기관들이 해외 현지법인으로부터 배당금 등을 받은 영향이다.

올해 1~10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496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674억2000만달러) 대비 177억5000만달러(26.3%) 모자랐다. 올해 예상되는 연간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570억달러다.

한은 관계자는 "이 추세라면 연간 경상흑자 전망치인 570억달러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연간 전망치를 달성하더라도 2012년(487억9000만달러) 이후 최소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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