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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제1야당 원내대표 자리 두고 곳곳서 도전장…차기 수장, 당내 화합 이룰까

[b]강석호·유기준 이어 심재철, 원내 사령탑 출마 선언[/b]

[b]'친황체제' 가속화 우려…첫 과제, 내부 갈등 불끄기[/b]



강석호·유기준 의원에 이어 심재철 의원이 자유한국당 차기 원내대표 경선에 나섰다. 제1야당 원내 사령탑 자리에 오르기 위한 도전자가 곳곳에서 나오는 가운데 당 지도부의 나경원 원내대표 불신임을 비난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차기 원내 수장의 첫 과제는 '패스트 트랙 정국' 돌파가 꼽혔지만, 이에 앞서 당내 화합이 먼저가 될 전망이다.

심 의원은 5일 오전 성명서를 내고 "중앙당이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함으로써 한국당 바람을 일으키겠다"며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심 의원은 이날 "의원 개개인이 내년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각 지역구에서 살아남으시도록 지역구 맞춤형 전략으로 지원하도록 하겠다"며 "저는 어느 파벌에도 속하지 않았다. 계파를 가리지 않고 당내 모든 의원님과 소통해왔다"고 말하기도 했다.

심 의원의 이같은 발언은 당내 투톱이자 원내 수장으로서 현역 사이에서 나오는 지도부에 대한 불만을 해결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앞서 3일 당 지도부가 최고위원회의에서 나 원내대표 임기연장을 불허하면서 원내에선 '황 대표가 월권을 하고 있다'는 취지의 비판이 나오기 시작했다.

4일 열린 의원총회에서는 김태흠 의원이 최고위 의결 내용에 대해 "개탄스럽다"고 질타하며 "원내대표 연임 사항은 의총에 권한이 있지, 최고위원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제원 의원도 "(최고위의) 모습은 누가 봐도 나 원내대표를 해임하는 모습이었다"며 "명확한 당헌·당규 개정을 통해 원내대표 임면(임명·해임)이 최고위 의결로 가능한지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일부는 최고위의 결정을 나 원내대표 경질로 보고, '황 대표의 독재'라는 비판도 냈다.

김용태 의원은 "황 대표가 단식으로 얻은 것은 당 혁신이 아니라 당 사유화였다"며 "친정체제를 구축해 당을 완전히 장악하려는 구상"이라고 맹비난했다. 홍준표 전 대표도 "원내대표까지 소위 친박(박근혜 계파)이 되면 극심한 내부 분열이 일어나고, 보수통합은커녕 분당 사태까지 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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