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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금융투자협회장 선거 돌입…나재철 1강 구도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4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증권업계의 표 영향력이 상당한 만큼 현직 증권사 대표인 나재철 사장의 1강 구도가 예상된다.

금융투자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지난달 19일부터 4일 오전 10시까지 협회장 후보자를 모집했으며 최종 4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나재철 대신증권 사장(59),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65),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사장(63), 서재익 하나금융투자 전무(60) 등이다.

우선 나 사장은 35년간 증권맨으로써 현장 경험이 풍부한 것이 장점이다. 그가 유력후보로 꼽히는 것 역시 현직 증권사 대표로 있으면서 풍부한 네트워크를 갖췄다는 점이다.

나 사장은 이날 출마의 변을 통해 "'행동하는 협회', '제대로 일하는 금투협'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 대안으로 그는 "협회 혁신 테스크포스(TF)를 추진하겠다"면서 "회원사 지원중심의 효율적 조직 구축, 인사 및 복지제도 선진화 등을 통해 회원사 지원을 보다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본시장 역할 강화를 위해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공모리츠 상장 및 세제관련 지원, 증권거래세 폐지 등 자본시장 세제선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금융당국 등 관(官) 업무를 수행해본 경험이 강점이다.

정 부회장은 출마의 변을 통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계의 발전에 헌신해야 한다는 소명의식을 느꼈다"면서 "감독당국과 금투업계를 모두 경험하고 유용한 네트워크를 가진 준비된 역량과 실행력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추진중인 자본시장 혁신과제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협회의 내부혁신도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자본시장의 기반 확충 및 활성화를 통한 성장정책 ▲시장원리 존중 및 규제완화 방향에 대한 정책의 일관성 유지 ▲글로벌 경쟁시대에 걸맞는 혁신과 경쟁 여건 조성 등을 공약했다.

신 전 사장은 지난 2008년부터 1년 여간 금융투자협회 본부장 직을 지냈다. 실제 협회에서 일해 본 후보자다.

신 전 사장은 "당시 금융투자협회 설립과정에서 증권업협회, 자산운용협회, 선물협회 3개 노조를 소통을 통해 위로금 지급 없이 6개월 만에 통합했다"면서 "과감한 조직제도개편·인사조치로 조직을 일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규제완화, 신사업 강화, 세제개선 등에 대해 제도 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 전무는 현재 하나금융투자 삼성동 금융센터에서 일하고 있는 영업맨이다. 업계에서는 생소한 후보이긴 하지만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실제 증권사 직원이라는 점에서 신선한 자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 전무는 "일선 영업현장에서 수없이 보고 느꼈던 투자자 보호와 협회 회원사를 대변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강한 소신을 갖고 있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때문에 그는 회원사 회비 인하라는 파격적인 공약도 들고 나왔다. 또 그는 "금융투자협회의 글로벌 전략 기능 신설을 통해 한국 시장의 글로벌 비중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추위는 입후보자를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회원총회에 추천할 최종 후보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후추위는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 후 명단을 공개할 방침이다.

후보가 정해지면 금투협 회원사인 증권사·자산운용사·선물회사·부동산회사 등 296개사가 투표를 통해 회장을 선출한다. 정회원사 과반의 출석으로 임시 총회가 열리며 출석한 정회원사 과반의 찬성을 얻으면 협회장으로 당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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