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광 스타트업 쇼케이스' 행사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는 6일 오후 2시 위워크 종로타워점에서 '서울 관광 스타트업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쇼케이스는 지난 4월 열린 '서울-관광 스타트업 협력 프로젝트' 공개 오디션에서 7.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9개 기업이 투자유치를 위한 IR(Investor Relations) 피칭을 진행하는 자리다.
공개 오디션에서 대상을 차지한 '유니크굿컴퍼니'는 서울의 주요 명소를 배경으로 관광객이 주인공이 돼 모바일앱을 통해 힌트를 찾아 문제를 맞춰가는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체험형 관광 콘텐츠 '리얼월드'를 소개한다.
최우수상을 받은 '이벤터스'는 맞춤형 마이스 지원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행사 홍보, 온라인 참가 신청 등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플랫폼이다. 국내·외 마이스 참가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이벤트 진행도 가능하다.
이외에 관광약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뮤즈트래블', 서울시내 채식식당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앱 '채식한끼', 자유여행자가 짐 보관을 위해 위치기반으로 상점유휴공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공유서비스 '럭스테이' 등 국내·외 개별관광객을 위한 참신한 콘텐츠와 기술력을 겸비한 스타트업 9개사가 오디션에서 뽑혔다.
쇼케이스는 ▲공개 오디션 선정 9개 기업의 프로젝트 최종 성과 보고 및 투자유치 IR 피칭을 진행하는 '데모데이' ▲서울·관광 스타트업 협력 프로젝트에 관한 '기업 CEO(최고경영자) 토크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우수 스타트업 심사·시상' ▲비즈니스 네트워킹과 참석자 대상 '경품 추첨' 등으로 구성된다.
행사 참가 희망자는 이벤터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선정된 9개 기업에 대해서는 향후 평가를 통해 관련기관의 관광 정책 사업 및 다양한 국내외 홍보채널 연계를 지원한다.
이은영 서울시 관광산업과장은 "이번 쇼케이스는 높은 경쟁률로 선정된 9개의 서울 관광 스타트업들이 한 해의 성과를 가늠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앞으로 서울 관광을 책임질 차세대 관광 유니콘 탄생의 현장이 될 2019 서울 관광 스타트업 쇼케이스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