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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한중일 공동 미세먼지 보고서' 부각시킨 文, 왜?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반기문 위원장을 비롯한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들과 오찬에 나서는 모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반기문 위원장을 비롯한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들과 오찬을 한 가운데, 이 자리에서 한중일 3국 연구진이 공동으로 조사한 '미세먼지 보고서'를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문 대통령은 국가기후환경회의 격려 오찬 때 "우리 정부는 2017년 중국과의 정상회담에서 미세먼지 문제 공동 협력에 합의를 한 후에 정보공유·기술협력·정책교류를 비롯한 협력을 확대해왔다"며 "지난달 한중일 3국간 미세먼지 영향 공동연구 보고서를 펴내서 국가간 미세먼지 영향을 최초로 공식적으로 확인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한중일 3국간 미세먼지 보고서로 인해) 이웃 국가들 사이에 미세먼지 공동 책임을 부분적으로나마 인정하면서 공동 대응의 길이 열리게 됐다'며 "정부는 3국 환경장관들이 논의한 협력 과제들을 실행하면서 이웃 국가들과의 공동 노력을 이끌어내기 위해서 더욱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이 언급한 한중일 3국간 미세먼지 보고서는 지난달 20일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발표한 '한중일 동북가 장거리이동 대기오염물질 연구 결과' 보고서와 연관이 깊다.

국립환경과학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내 초미세먼지(PM2.5)의 32%는 중국에서 불어왔다. 또 절반가량은 국내 요인에 기반했다. 특히 대한민국 배출원이 중국에 미친 영향은 2%였고, 일본에 미친 영향은 8%였다. 일본 배출원이 대한민국과 중국에 미친 영향은 각각 2%, 1%다. 이는 한중일 3국의 첫 미세먼지 공동연구결과다.

문 대통령 발언 후 유엔 사무총장을 지낸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은 "한중 협력과 관련해서 문 대통령이 2017년 한중정상회담 때 '같이 협력해 나가자' 이렇게 말한 후 저도 금년 7차례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이나 리커창 총리, 리간지에 생태환경부 장관과 여러 차례 회의를 하고 좋은 결과가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반 위원장은 "(또)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적극적으로 노력해서 한중간 양해각서도 협력하는 것으로 지난번에 합의가 됐다"며 "앞으로 중국과 관련해서 계속 관심을 가지고 노력을 많이 해 나가겠다. 대통령도 적극적으로 정상 차원에서 (노력 등을) 이끌어 나갔으면 감사하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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