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도시락의 변신…취향따라 천차만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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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도시락의 변신…취향따라 천차만별

최종수정 : 2019-12-03 15:01:09

CU 백종원 도시락 BGF리테일
▲ CU 백종원 도시락/BGF리테일

편의점 도시락의 변신…취향따라 천차만별

불과 몇해 전만해도 '편의점 도시락'의 이미지는 저렴한 가격에 간편하게 떼울 수 있는 한끼에 불과했다. 하지만, 편의점업계가 다양한 반찬으로 구성된 알찬 도시락을 선보이는가 하면, 유명 요리연구가와 협업한 도시락 메뉴를 내놓는 등 앞다퉈 프리미엄 도시락을 선보이면서 편의점 도시락의 위상이 180도 바뀌었다.

최근 1인가구 증가와 식생활 변화 등으로 집이나 식당, 편의점에서 '혼밥'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2019 외식소비 행태분석 결과'(3075명 설문조사 참여)에 따르면 올해 월 평균 13회 외식(방문, 배달, 포장)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주일에 1.6회 편의점을 방문해 외식하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편의점에서 먹는 음식 1위는 도시락으로 44.6%를 차지했다. 이어 김밥·주먹밥(28.5%), 햄버거·샌드위치(14.0%) 순으로 뒤를 이엇다. 제품을 고르는 기준으로는 맛과 가격을 우선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주요 편의점들은 고객 취향을 반영한 도시락을 출시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천쌀밥정식 도시락 GS리테일
▲ '이천쌀밥정식' 도시락 /GS리테일

GS25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도시락 매출 데이터 분석을 통해 40대 이상 고객의 매출구성비가 36.8%를 차지하는 것에 주목, 중년층 입맛 잡기에 나섰다.

GS25 전체매출의 연령대별 고객 구성비는 2030세대와 4050이상 세대가 약 6:4의 비율을 보이며 2030세대 고객들이 주 객층을 차지한다. 하지만 4050세대의 도시락 매출구성비가 지속 증가하며 매출 역시 전년 동기대비 33.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고급 재료를 활용한 프리미엄 도시락을 출시하며 풍성한 한상차림을 선호하는 중장년층 고객들의 가심비를 만족시켰다.

실제로 GS25의 '한상가득도시락'과 '진수성찬도시락'은 각각 5900원, 4900원이라는 비교적 높은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고품질의 반찬과 품격 있는 한 끼를 구성해 40대 이상 고객의 매출구성비가 6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중장년층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CU 채식주의 간편식 BGF리테일
▲ CU 채식주의 간편식/BGF리테일

채식주의를 지향하는 소비자와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2030 여성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도시락도 있다.

CU에서 출시한 '채식주의 간편식 시리즈(도시락, 버거, 김밥)'다. 해당 시리즈 상품에 사용되는 모든 고기는 통밀 또는 콩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사용해 만든 식물성 고기로, 고기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감칠맛, 풍부한 육즙을 그대로 재현했다. 트랜스지방과 콜레스테롤 함량이 0%이며 단백질 함량도 높아 영양면에서도 뛰어나다.

CU 측은 "국내 채식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것에 발맞춰 합리적인 가격에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을 기획하게 됐다"며 "출시한지 불과 한달밖에 되지 않았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이 상당히 좋다"고 전했다.

야채곱창도시락 돼지껍데기닭 왼쪽부터 이마트24
▲ 야채곱창도시락 돼지껍데기닭 (왼쪽부터)/이마트24

이마트24는 한끼 식사 겸 안주로 즐길 수 있는 안주형 도시락 '야채곱창도시락'과 '돼지껍데기닭'을 선보였다.

이마트24는 기획단계부터 안주류 매출을 분석한 후, 단품 안주로 즐기는 머릿고기나 족발을 제외하고, 밥과 즐기기 좋은 매콤한 양념의 인기 안주를 도시락으로 개발했다. 음식점에서 1인분만 주문해 먹는 것이 부담스러운 별미 안주를 간편하게 즐기면서 식사까지 해결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업계 관계자는 "1인가구가 증가하면서 편의점 도시락으로 한끼를 해결하는 이들이 많아졌다"며 "'나를 위한 소비'가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고객 개개인의 취향을 고려한 상품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맞는 차별화된 상품이 지속적으로 출시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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