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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조선업 부활신호…2020 뱃고동 울린다

현대중공업 LNG선.



내년 국내 조선소들의 LNG선 수주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조선업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며 고용도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해사기구(IMO)는 2020년부터 선박유의 황산화물 함유 기준을 기존 3.5%에서 0.5%로 3% 포인트 낮출 것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선주사들은 선박연료인 벙커C유의 오염물질을 줄이는 탈황설비를 장착하거나 열효율이 높은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으로 대체해야 한다.

이밖에 한국은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의 86%에 해당하는 129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를 수주했다. 올해 1~10월 누적 수주량은 695만CGT(39%)로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다.

선박 건조량도 차츰 늘고 있다. 올해 1~8월 선박 건조량은 676만CGT로 1년 전보다 14% 증가했다. 2016년 수주절벽에 따라 선박 건조량은 지난해 역대 최저인 772만CGT로 떨어졌다. 하지만 2017~2018년 수주 증가로 건조량 역시 지난 4월부터 증가세다. 선박 건조는 수주 시점에서 1~2년 후 이뤄진다.

업계에 따르면 내년 글로벌 선박 발주량은 20%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주요 상선의 발주량은 588척으로 올해 예상 발주량 496척보다 18.5%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선종별료는 탱커(액체화물선) 210척(35.7%), 벌크선(고체화물선) 220척, 컨테이너선 60척, LNG 운반선 55척, LPG(액화석유가스)선은 40척 등으로 예상된다.

내년 국내 조선업 실적 전망도 밝다. 합계 영업실적은 매출액 29조7516억원, 영업이익 9231억원, 영업이익률 3.1%로 업계는 예측한다. 올해 예상 실적 대비 매출액은 3.3%, 영업이익은 29.3%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0.6% 개선될 전망이다.

조선업 관련 종사자 수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조선업이 포함된 기타운송장비제조업 종사자는 3000명 늘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산업 구조조정으로 바닥을 쳤던 조선업 경기가 최근 훈풍을 타면서 고용도 회복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7월 300인 이상 사업장에 주 52시간제가 도입된 이후 초과근로시간은 줄고 있다.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 일하는 상용근로자의 월 초과근로시간은 2017년 12.3시간에서 지난해 11.7시간으로 감소했다. 올해 3분기엔 11.2시간으로 더 떨어졌다. 같은 기간 300인 미만 사업장의 월 초과근로시간 역시 9.7시간(2017년), 9.1시간(2018년), 8.4시간(올해 3분기)으로 줄었다.

지난 9월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급은 374만5000원으로 전년보다 3.2%(11만7000원) 증가했다. 300인 미만, 300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 월급은 각각 2.3%, 5.7% 늘어난 334만원, 588만2000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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