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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가짜석유 '경유'로 속여 판 일당 덜미

등유 주유를 위해 불법 개조된 탑차./ 서울시



화물차를 주유용 차량으로 개조한 후 이를 이용해 덤프트럭에 난방용 등유를 주유한 일당이 덜미를 잡혔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민사단)은 가짜석유를 경유로 속여 판 업자 등 10명을 형사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시 민사단은 가짜석유 불법 판매자와 사용자 4명, 석유제품 불법 유통업자 5명, 연료첨가제 불법유통업자 1명 등 총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번에 적발된 건설 업체 사장 A씨는 자신이 운영 중인 덤프트럭의 연료비를 줄이기 위해 2.5t 탑차를 등유주유차량으로 불법 개조해 경유 대신 등유를 덤프트럭에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 공사장 중장비 사용자에게 경유와 등유를 섞은 가짜 석유를 경유로 속여 판 업자 3명도 적발됐다.

'석유 이동판매 방법 위반' 등 석유판매업소의 영업 방법을 위반한 5명과 자동차연료첨가제 검사 이행 여부를 표기하지 않은 1명도 덜미를 잡혔다.

경유 차량에 등유를 장기간 주유하면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과 탄화수소 배출량이 늘어날 뿐 아니라 차량 부품에도 영향을 미쳐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시 민사단은 이번에 적발된 피의자 10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관할 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다.

송정재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장은 "가짜석유는 대기오염을 일으키는 원인일 뿐 아니라 시민안전에도 큰 위험이 될 수 있다"며 "건전한 석유유통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자치구, 한국석유관리원 등과 긴밀히 협력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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